[시선집중] 공영운 "동탄 독립? 전형적인 뺄셈 정치! 아들 증여 논란, 죄송"

2024. 3.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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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 당을 지지하지 않는 주민들도 젠틀하게 받아주셔. 분위기 아주 좋다
- 서울로 가서 토론? 주민들 만나는 게 우선. 전화로 토론해도 충분
- 상대 후보들과 겹치는 공약만 10개 이상.. 누가 당선돼도 협력
- 똑버스 증차 등 신개념 교통체계로 출근 전쟁 해결할 것
- 아들 증여 논란, 세금 다 냈고 법적 문제 없지만... 죄송하고 송구
- 내부 정보 활용? 억지 주장. 주택 지역과 삼표레미콘 거리 상당해
- 정비구역 지정된 지 6년 뒤, 노후용으로 다세대주택 구입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 진행자 >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영운 화성을 후보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공영운 > 네, 안녕하십니까? 공영운입니다.

☏ 진행자 > 출근길 인사 중이신가요?

☏ 공영운 > 네, 그렇습니다. 동탄 4동에서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명함 나눠주면서 인사드리다가 지금 잠깐 차로 들어왔습니다.

☏ 진행자 > 시민들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

☏ 공영운 > 아침에 힘내라 파이팅해라, 이렇게 많이 격려해 주시고 손 잡아주시고 하네요.

☏ 진행자 > 그래요. 어떻게 선거운동은 하실 만하세요? 어떻습니까?

☏ 공영운 > 여기 분들이 되게 반응을 잘해주시고 격려 많이 해주시고 그리고 되게 젠틀하세요. 전체적으로. 그리고 조금 사실 당을 지지하지 않으시는 분도 말씀을 다 예의를 갖춰서 잘하시고 이래서 아주 좋습니다.

☏ 진행자 > 토론 얘기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다음 주에 진행될 CBS 라디오 토론 후보님이 전화로 참여할 뜻을 밝히자 이준석 후보, 그 다음에 한정민 후보 모두 비판을 하던데요.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공영운 > 우선 선거가 지금 12일밖에 안 남았잖아요. 근데 어제 90분간 선관위 공식 토론을 다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두 분 주장은 언론사에서 서울에서 주재하는 주최하는 토론회를 다 참가하자고 주장을 하시는데 여기서 거기 올라가서 토론하면 하루를 다 비워야 되거든요. 거의. 그래서 계속 동탄을 비우는 게 맞지 않은 것 같아서 어제 토론을 한 번 했으니까 나머지는 전화 토론을 해도 충분하고 이동시간 절약할 수 있지 않냐 저는 그런 입장이고, 시간이 짧은 만큼 주민들 만나는 시간하고 주민 이야기를 듣는 일을 같이 해야 한다. 계속 서울에만 가 있으면 안 되지 않냐 이런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상대 후보인 한정민 후보나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공영운 > 두 분 다 젊고 그 다음에 좋은 의견들을 가진 분이고요. 저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어제 토론을 해보니까 제가 5개 분야에 전부 42개 공약을 제시를 했는데, 그 두 사람하고도 겹치는 공약이 10여 개가 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우선 셋 다 일치하는 공약들, 그런 부분은 나중에 누가 당선되더라도 서로 협력해서 다 한 사람은 의원이 되고 나머지는 지역위원장 되고 이럴 테니까 다 힘을 합쳐서 우선 시민들을 위해서 같이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인터뷰한 한정민 후보 같은 경우는 동탄을 화성시에서 떼어서 동탄시로 분리해야 된다 이 점을 상당히 강조하던데 이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은 뭐예요?

☏ 공영운 > 저는 우리 한 후보님한테는 좀 미안한 얘기지만 이게 전형적인 뺄셈 정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공영운 > 뭐냐 하면 화성시가 막 100만 명이 넘어서 특례도시로 승격되는 상황이 왔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출마하고 있는 이 동탄은 거주지,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는 거고 바로 인근 지역의 다른 지역은 직장들이 많습니다. 회사들이 많아서. 그렇게 돼 있는데 이거 거주지하고 직장을 따로 빼겠다 이런 건데 그게 우선은 맞지 않고요. 그리고 서쪽으로 가면 사실 해안가에 휴양지하고 관광지가 좋은 데가 많고 또 배후 지역에는 농산물 먹거리가 있기 때문에 전체를 아울러서 조화롭게 발전하는 게 훨씬 낫다. 그거를 하나씩 하나씩 다 빼버리면 여러 가지로 안 좋죠. 불리하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러면 후보님이 특별히 강조하는 지역 현안은 뭘까요?

☏ 공영운 > 여기 지역 주민의 대부분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입니다. 젊은 직장인, 그리고 맞벌이 부부가 많고요. 그래서 제일 급선무가 출근 전쟁, 아침에 특히. 출근 전쟁인데 그때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일 지금 급선무입니다. 그런데 사실 다른 모든 후보들이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인덕원선 연결하고 광역버스 증차하고 이런 건 다 거의 공통으로 내걸고 있어요. 근데 그건 그것대로 잘 진행하면 될 것 같고, 저는 제 나름대로 독특하게 내건 공약이 시내, 내 집에서 역까지 그리고 내 집에서 정류장까지 가는 마지막 2~3km 그걸 모빌리티 용어로는 라스트 마일이라고 그러는데 거기가 상당히 지금 시간을 많이 소비를 해요.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그게 제일 힘든 부분입니다. 거길 완전히 뚫어주는 새로운 개념의 교통체계를 만들자, 그게 저의 복안이고요. 그건 여기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똑버스라고 똑똑한 버스의 약자인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바로바로 수요응답형으로 불러서 타는 버스가 있습니다. 그거를 활용해서 증차를 해서 그 짧은 구간의 고통을 완전 풀어주면 훨씬 좋아질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제 후보님을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이 있습니다. 이른바 꼼수증여 의혹이 불거진 거 있는데 이거에 대한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 성수동의 전략정비구역 안에 있던 다가구 주택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하루 전에 아드님한테 증여한 걸 두고 꼼수 증여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공영운 > 우선 설명 드리기 전에 제가 민간인 신분으로 있을 때 있었던 일이지만 공직에 출마하는 입장에서 우리 지역민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끼쳐드린 것 같아서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요. 공직에 나가게 될 경우 더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겸손하게 처신해라 이런 준엄한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제 마음을 다시 잡는 그런 계기로 삼겠습니다. 그것부터 먼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설명을 드리면 토지거래 허가구역 하루 전에 증여했다 이렇게 돼 있는데 하루 전이라고 하지만 사실 알려지지 않은 정보가 아니고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이 서울시가 공고를 한 사항입니다. 언제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을 한다라고 공고를 해놓은 사항이라 누구나 다 아는 정보였습니다. 그래서 그걸 마치 제가 무슨 남몰래 정보를 입수해서 한 것으로 뉘앙스를 풍겼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저는 사실은 최근까지도 격차가 하루가 있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는데 제가 일을 맡긴 세무사하고 부동산에 확인을 해보니까 그렇게 공고가 있었더라고요. 근데 사실 저는 세무사한테 일을 몇 개월 전에 맡겼었는데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무조건 세금은 완벽하게 내라. 그리고 그 애매한 부분에 해석할 여지가 있으면 저한테 불리하게 해석해서 중간지대가 있으면 다 무조건 납부하는 쪽으로 해석을 해서 완벽하게 내라고 그때 주문을 했었거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공영운 > 그랬는데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법적으로는 문제없지만 세금도 다 냈지만 불편한 마음을 끼친 것 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하나만 더 질문 드리면 증여 시점이 2021년 4월 얘기고 후보님이 이 해당 주택을 구입한 게 2017년 6월이잖아요. 근데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인 7월 10일에 삼표레미콘 부지이전 협약체결이 진행이 됐고 또 10월 가면 부지이전이 최종적으로 체결이 됐는데 그래서 현대차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아니냐, 이런 의혹도 이준석 후보가 제기한 바도 있는데 이건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공영운 > 약간 억지로 갖다 붙인 그런 건데요. 우선 거리를 보시면 거기 그 지역하고 제가 구입을 한, 주택을 산 그 지역하고 삼표레미콘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대로가 있고 또 서울숲이라는 큰 공원을 건너서 또 대로가 엄청난 큰 길을 또 건너서 한참 떨어져 있는, 몇 km 떨어져 있는 데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직선거리는 1~2km 되는데 사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거 엄청 한참 걸리는 데입니다. 그래서 동일생활권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데라 거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그 자체부터가 다른 거고, 그 다음에 삼표레미콘 이 문제는 그때 말고 그 몇 년 전부터 서울시하고 계속 옥신각신하던 이슈고 그게 이쪽하고 연결된다고 하는 건 이를테면 용산역에 무슨 낡은 건물 허무는데 서울역에 집 샀다 이런 이야기하고 비슷합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짧게 하나만 여쭤보겠는데, 다가구 주택이잖아요. 그러면 굳이 다가구 주택을 구입하신 이유가 뭐예요? 아파트도 아닌데.

☏ 공영운 > 사실 이건 말하기 긴데,

☏ 진행자 > 지금 시간이 다 돼서 짧게 말씀 주셔야 됩니다.

☏ 공영운 > 제가 사실은 부사장으로 재직한 기간 중에 퇴임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해서 퇴임할 경우에 나중에 노후에 살만한 집을 어디다가 하나 장만해서 길게 살까 이런 생각으로 처음에는 구입을 했어요. 서울시에서 벌써 6년 전에, 그 당시 기준으로 6년 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을 해놔서 앞으로 정비가 되면 깔끔하게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해서.

☏ 진행자 > 재개발이 될 수 있다.

☏ 공영운 > 그렇죠. 그런데 그 재개발이 발표되기 전이 아니고 발표된 지가 6년이 지나서 이미 집값은 많이 올라 있는 상태였는데 저는 그거하고 상관없이 노후에 살 수 있는 지역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샀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만 좀 들어야 될 것 같네요.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공영운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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