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한정민 “반도체 벨트 중심 되려면 동탄 독립해야.. 공영운, 화성 서부 출마할 분이 왜?”

2024. 3. 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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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 국민의힘 경기화성을 후보>
-동탄 독립? 화성 서부와 생활권 너무 달라.. 반도체 벨트 중심 역할 해야
-당내 비판? 다양한 의견 공존하지만 주민 의견이 가장 중요
-동탄,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 돌봄, 의료, 교육 문제 중요
-공영운? 경력으로 보면 화성 서부 출마해야
-이준석? 말은 정말 잘하지만 실행력, 협의 대화 능력엔 의문
-정권 심판? 민심은 심판보단 공약.. R&D 예산 삭감, 민심에 큰 반영 없어
-대파 논란? 고물가는 세계적 현상.. 野 비판만 하고 대안은 못 내놔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한정민 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후보


☏ 진행자 > 저희 시선집중이 총선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주요 관심 지역 후보 인터뷰, 오늘은 경기 화성을로 가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와는 지난 화요일에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오늘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볼 텐데요. 먼저 국민의힘의 한정민 후보 전화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한정민 > 예,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화성을 국회의원 후보 한정민입니다.

☏ 진행자 > 정치에 입문 하시자마자 선거 전에 바로 뛰어 드셨는데요. 어떻게 힘들지는 않으십니까?

☏ 한정민 > 사실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에요. 그러나 힘들수록 주민 분들을 많이 찾아뵈려고 해요. 주민 분들과 대화하다 보면 힘이 나고 처음엔 혼자였지만 많은 분들께서 이제 손을 잡아주시고 계시거든요. 그 힘으로 끝까지 뛰겠습니다.

☏ 진행자 > 악수 많이 하는 것 익숙해 지셨습니까?

☏ 한정민 > 익숙해진 건 좋은데 손이 막 까지고 터지고 그래서 많이 아파요. (웃음)

☏ 진행자 > 진짜 손이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선관위가 주관하는 화성을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죠?

☏ 한정민 > 네.

☏ 진행자 > 지난주부터 토론 두고 워낙 말들이 많았었는데 어제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한정민 > 일단 동탄에 대한 비전을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아주 좋았고요. 특히나 제가 말씀드리는 동탄시, 그러니까 동탄시 독립에 대한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아마 볼 수 있을 것이니까 많이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나머지 두 분의 상대 후보께는 공약에 대한 실천 방안에 대한 물음을 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사실 세 후보의 공약이 아주 유사한데 저만이 동탄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탄시를 말씀드렸거든요. 두 분께서는 그런 근원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있으신지 라는 걸 여쭤봤고요. 특히 공영운 후보께서는 토론회 하나 취소하시고 하나는 전화로 출연하겠다고 하셔가지고 이제라도 그 입장을 철회하시고 토론을 더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셨으니까 그 질문 이어서 드릴게요. 동탄 지역을 시로 분리 하고 오산시를 동탄에 편입시키자, 이런 지금 주장이시잖아요.

☏ 한정민 > 네, 약간 다른데요. 일단은 동탄에 있는 근원적인 문제들이 화성시의 동서 균형 발전에 의해서 동탄에 필요한 것들을 바로바로 가져오지 못하는 문제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동탄이라는 지정학적 위치가 철도가 7개나 들어올 예정이고 주민 분들께서도 70% 가까이 동탄시 독립을 찬성하고 계시는 상황이라서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인프라를 잘 구축하고 향후에 만약에 면적이나 그런 것들이 아니면 새로운 발전 것들이 필요하게 될 때 오산이나 봉담 같은 쪽을 편입하는 걸 고려할 수도 있다 정도이지 일단은 지금 당장 편입하겠다는 아닌 거고요.

☏ 진행자 > 같은 당 소속인데요. 화성시장을 지낸 바 있는 최영근 화성병 후보, 이분 같은 경우는 이걸 사전에 논의한 바가 없다면서 비판적이던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한정민 > 사실 당이라는 것은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분들의 의지일 것이에요. 동탄과 화성 서부는 매우 생활권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동탄 주민 분 중에서는 화성시청이 어디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아주 많거든요. 그래서 주민 분들의 70% 가까이가 찬성을 하고 계시고 반월동에 있는 새로운 아파트 단지의 이름은 신동탄 이름을 쓸 정도로 동탄과의 밀접한 연결성을 주민 분들 스스로 느끼고 계시기 때문에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주민 분들께서 원하시는 것을 시행하려고 고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화성을 지역구 같은 경우는 전국 모든 지역구 가운데 평균 연령이 가장 젊은 곳이라고 하던데요. 이런 유권자들의 연령 특성에 기초해서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그 내용 말고 인구 특성에 맞게 시행해야 될 정책이라고 꼽는 게 뭐가 있을까요?

☏ 한정민 > 일단은 젊은 유권자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 덕에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육아와 교육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육아의 경우에는 24시간 돌봄이 매우 중요하고 주말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일을 하시고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당연히 강화해야 될 것이고요. 어제 토론회에서도 병원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는데 소아병원의 경우에도 24시간 찾아갈 수 있게, 왜냐하면 저희가 소아병원이 매우 부족해서 1시간씩 기다리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해야 될 것이고. 과밀학급 문제가 아주 심각한데 사실 그것도 학교를 더 짓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이고 현재는 학교를 더 짓자고 하면 화성의 서쪽에는 학생이 부족하니까 우리 아이들을 서쪽으로 통합시켜주세요라는 피드백을 받을 때가 많은데 사실 이것도 동탄시 분리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동탄에 지을 수 있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상대 후보인 공영운 민주당 후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한정민 > 현대차에서 대외협력 쪽으로 사장까지 하셨다는 커리어가 있고 그래서 존경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탄은 자동차보다는 반도체에 집중해야 되는 도시이고, 산업의 분류를 떠나서 아무래도 대관 업무를 하신 공 후보님보다는 제가 더 실제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밀접하게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현대차 사장 경력을 강조하실 때 그러면 남양에 있는 화성 서부에 출마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지 사실 남양연구소와 기아차 공장 모두 동탄에 위치하지 않고 차로 40~50km 가야하는 곳에 위치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한정민 > 일단 스피커로서의 역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동탄에는 스피커보다는 일을 하는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준석 후보께서는 이슈화를 자주 말씀하시는데 이슈화가 잘되고 그것에 대한 능력이 탁월하신 것은 굉장히 인정하고 부럽습니다. 그러나 이슈화만으로는 일을 할 수가 없고 그 다음에 실행력을 가져야 하는데 정치라는 것은 협의와 대화의 기반을 이루어야 하는 것인데 이준석 후보께서 그런 부분이 좀 강점이 있으실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이 됐고 야권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고요. 반면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재명 조국해서 이조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는데 현장에서 체감하시는 바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유권자들의 반응은 어떤 것 같습니까?

☏ 한정민 > 사실 심판론, 젊은 도시라고 아까 말씀 주셨는데 그런 것 때문에 뭔가 그렇게 바람으로, 심판론 같은 것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곳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 유권자 분들께서는 공약을 하나하나 읽으시고 어떤 것이 더 우리에게 좋은가를 판단하시는 분들이라고 저는 느끼고 있고요. 왜냐하면 여쭤봐도 공약을 읽어보겠다라고 답변 주시는 분이 아주 많아요. 근데 사실 세 후보의 공약이 거의 동일하거든요. 지금.

☏ 진행자 > 지역 공약 같은 경우가.

☏ 한정민 > 네,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지역의 지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실 갖고 있는 문제가 유사하기 때문에 공약이 유사한 것인데, 그 문제들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근원적인 문제 해결 방안인 동탄시에 대한 주민 분들께서도 70% 가까이 찬성하고 계시는 그런 부분들을 많이 접하신다면 저를 선택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정권 심판론, 이조 심판론 이런 건 정치 구호에 해당이 되는 거고요. 근데 그런 거 말고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민감도가 어떤 것 같습니까? 유권자들이.

☏ 한정민 > 먹고사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해요. 왜냐하면 우리 동탄은 반도체 산업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 화성시의 세수가 3천억이 줄었는데요. 사실 그것이 저희 반도체 산업이 어려웠기 때문이에요. 그 덕에 여러 가지가 바뀌었지만 예를 들면 지역화폐가 10%까지 되다가 7%까지 됐다거나 그런 것들이 있어요. 지역 주민께서 체감하시는 먹고사는 문제가 반도체 산업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저는 봅니다. 해서 제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려고 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먹거리이기도 하지만 동탄의 현재 먹거리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실 산업이 어려워지면서 우리 원래 연봉의 50%까지 받던 보너스도 0%가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주민 분들께서도 힘들어하시고 주민 분들의 소비력을 기반으로 생활하시는 자영업자 분들도 매우 힘들어하실 회식이 줄어들었거든요. 아주 쉽게 말하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반도체 산업이 먹고사는 문제에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근데 후보께서 반도체 산업을 여러 번 강조하셨기에 질문을 마저 드리면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그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가지고 상당히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혹시 이런 게 표심 이런 데 반영이 됐다고 느끼세요?

☏ 한정민 > 특별히 많이 반영됐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는 이 R&D 문제에도 관심이 엄청 많아서 국회에 관련 토론회에도 참석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R&D 관련 예산이 급격히 조정돼서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었겠지만 정부가 R&D 예산구조를 혁신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눠먹기나 오남용 등의 사례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번에 증액하는 것도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증액을 넘어서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있어서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연구자 분들이라면 다 같게 생각하실 겁니다.

☏ 진행자 > 하나만 더요. 최근에 대파 논쟁 벌어졌었잖아요. 이건 어떻게 지켜보셨어요?

☏ 한정민 > 사실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에요. 근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고 미국도 아직까지 금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 한정민 > 그래서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일 것이고 저희 정부여당은 할인 지원, 수급 관리 등 정책으로 소비자 물가를 잡고자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고요. 이에 대해서 야당은 물가가 올랐다는 문제 지적만 계속하고 있고 대안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나온다는 대책이 몇 십만 원씩 뿌려주려는 것일 뿐이에요. 물가가 오른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는 기본적인 경제원리를 아신다면 이런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한정민 > 감사합니다. 한정민이었습니다.

☏ 진행자 > 네, 국민의힘의 한정민 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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