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왜 자꾸 지나간 이슈에 장작을 넣나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4. 3. 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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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과 공개 열애 중인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 중인 것은 맞으나 환승연애는 아니라고 구체적인 시기 언급과 함께 선을 그었다.

또한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대중의 비난 대상은 한소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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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열애 중인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이미 지나간 이슈에 또 다시 장작을 던지는 행위에 대중의 피로감만 높아지고 있다.

최근 류준열과 한소희는 하와이 여행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특히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8년 연애 중이었던 혜리와 결별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불거진 열애설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혜리가 열애설 이후 SNS에 “재밌네”라는 멘트와 함께 하와이 사진을 올려 환승연애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에 한소희는 SNS를 통해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지만, 환승연애 의혹은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 중인 것은 맞으나 환승연애는 아니라고 구체적인 시기 언급과 함께 선을 그었다. 혜리도 자신의 SNS를 통해 감정적이었던 것에 대해 사과하며 환승연애 의혹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한소희가 돌연 29일 자신의 SNS에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다시 불을 지폈다. 글의 요지는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기사가 나온 뒤인 지난해 11월 처음 만났으며, 혜리에게 직접 사과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한소희는 혜리에게 연락을 요구하며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합니다”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하여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면서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시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구구절절하게 자신의 결백을 피력하며 글을 올린 것과 다르게 대중의 반응이 냉담하자 한소희는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다.

또 다시 수면 위로 오른 환승연애 논란에 대중의 피로감이 계속되고 있다. 한소희가 해명을 요구해야하는 건 열애 상대다. 또한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대중의 비난 대상은 한소희가 아니다. 그런데 왜 본인이 나서서 대신 피드백을 해주는 걸까.

본인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억울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열애설 이후의 대응 방식만 돌아봐도 왜 대중이 본인에게 실망했는지 알 수 있는데 스스로를 되돌아볼 생각도 않고 남 탓만 하고 있는 한소희다. 사적인 관계를 다 떠나서 자신보다 선배인 혜리에게 이렇게까지 무례하게 구는 걸 대중에게 생중계하고 있는데 곱게 보일 리가 없다. 여기에 겨우 가라앉은 이슈를 스스로 끌어올리는 태도까지. 대중이 왜 본인에게 등을 돌린 건지 아직도 모른다면 그게 더 문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한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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