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팬클럽은 어디?’···아이브리지닷컴배 투어프로 팬클럽 대항전

3일 군산CC서 개최···“선수와 팬 축제의 장”
허인회·서요섭·이형준 등 10개 팬클럽 참가

[서울경제]

제2회 아이브리지닷컴배 투어프로 팬클럽 대항전(사진)이 30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 선수 10명의 팬클럽이 참여한다. 이 대회는 남자 골프 발전과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만들어졌다.

초대 대회 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조텍코리아에 이어 이번 제2회 대회에는 IT(정보기술) 개발 및 컨설팅 기업인 아이브리지닷컴이 메인 후원을 맡았다. 그밖에 대한골프의학연구학회,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인 까스텔바작, 침대 제조사 문스타일, 수제구두 브랜드 바이네르, 스포츠 대회 플랫폼 회사인 아워스포츠네이션 등이 협찬한다.

이번 대회에는 10명의 KPGA 프로(김종덕, 김형민, 김봉섭, 권성열, 서요섭, 허인회, 이형준, 박성국, 김찬우, 권혁대)를 포함해 팬클럽 당 2팀씩, 총 20팀이 출전한다. 2인1조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겨루며 조별 승점제를 도입해 승리시 3점, 동점시 1점을 가져간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형준 팬클럽의 이형준(웰컴저축은행)은 “첫 대회 우승 때는 저보다 저희 팬클럽 회원들의 활약이 컸다”며 “이번 대회 역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팬클럽 회원들과 재밌는 경기 펼치겠다”고 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 대회가 프로골프의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상식에선 10개 팬클럽의 이름으로 주니어 골프 꿈나무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