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붉은 누룩'의 공포…사망자 더 늘어날까 [스프]

심영구 기자 2024. 3. 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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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숨진 사람이 4명, 입원 환자는 93명으로 늘어나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문제의 제품은 일본 고바야시제약에서 만든 건강보조식품 '홍국 콜레스테 헬프'입니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홍국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피해 조사와 함께 '홍국 콜레스테 헬프' 제품 3종을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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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프링]

일본에서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숨진 사람이 4명, 입원 환자는 93명으로 늘어나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2021년 발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110만 개가 팔렸다는데 우리 당국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문제의 제품은 일본 고바야시제약에서 만든 건강보조식품 '홍국 콜레스테 헬프'입니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홍국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피해 조사와 함께 '홍국 콜레스테 헬프' 제품 3종을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곧이어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8일 현재 이 제품 복용과 관련한 사망자 4명, 입원 중인 환자는 93명이라고 제약사 측은 밝혔습니다. 신장병 등 신장 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약사 상담창구에는 문의가 1만 2천 건이 몰렸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제약사 측은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제품을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많이 나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NHK는 일본 식품안전위원회를 인용해 유럽에서도 홍국 성분 건강식품으로 피해가 보고된 적 있으며 유럽연합은 홍국균이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을 생성하는 경우도 있어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약사 측은 성분 분석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부 원료에 의도치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수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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