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국민의힘과 후보 단일화 검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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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일부 지역구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김성태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 수도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그런 언급 자체가 현재 정권 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선거 상황 속에서 과연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되는 상황인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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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일부 지역구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진행자의 관련 질문에 "개혁신당 내 책임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김성태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 수도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그런 언급 자체가 현재 정권 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선거 상황 속에서 과연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되는 상황인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어제 한 방송에 출연해 개혁신당의 수도권 후보 6명을 언급한 뒤 경기 용인갑에선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이 양보해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밀고, 화성을에선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개혁신당 이 대표를 지원하는 형태의 단일화 아이디어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저희가 정권 심판을 선명하게 내세우는 개혁신당인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결사옹위하는 상황 아닌가. 유권자들이 좋게 바라볼 것 같지 않다"며 "결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당의 일부 지역구 후보 단일화 제안이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오는 이유에 대해 "지금 와서 다급해서 막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식 제안을 하면 검토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도 "염치가 있다면 공식 제안을 할 수 있겠느냐"며 "내부에서 얘기해 보면, 이 문제는 사실 개혁신당 후보들의 표를 오히려 잠식하기 위한 의도가 아닐까 오히려 의심하는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452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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