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건양대병원 교수진, 근무시간 단축 '주 52시간'…" 환자 안전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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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충남대·건양대병원 교수진이 근무시간을 단축했다.
29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 의대 교수진 330여 명으로 구성된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최근 일부 진료과목에 한해 근무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했다.
이어 건양대 의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건양대병원 비대위도 당직 이후 휴식을 취하는 방법 등으로 근무시간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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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충남대·건양대병원 교수진이 근무시간을 단축했다.
29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 의대 교수진 330여 명으로 구성된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최근 일부 진료과목에 한해 근무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했다.
필수진료 등 진료과목별로 특성이 달라, 내부적으로 동의가 이뤄진 분야만 근무시간 조정에 나섰다는 것.
이어 건양대 의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건양대병원 비대위도 당직 이후 휴식을 취하는 방법 등으로 근무시간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 비대위는 전날(28일) 오후에 열린 회의를 통해 당직 후 근무를 이어가던 기존 방식에서 휴일을 갖는 방식을 교수진들에게 권고했다. 다만 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진료과목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암, 심장내과 등 중증·필수진료과목 교수진들은 근무시간을 단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수들이 전담하는 외래·수술 진료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환자의 안전을 전제로, 근무시간 단축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건양대병원 비대위 관계자는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교수들에게 당직 후 휴일을 갖는 방식으로 근무시간을 줄일 것을 얘기했다"며 "100시간이 넘게 근무하던 것을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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