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공짜→'SON 멀티 도움' 꿀영입인 줄 알았는데...토트넘 백업 윙어, 시즌 결장 유력

오종헌 기자 2024. 3.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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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은 올 시즌 종료까지 못 뛸 가능성이 있다.

영국 'HITC'는 28일(한국시간) "솔로몬은 올 시즌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그가 다시 뛰는 걸 보려면 다음 시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솔로몬은 빨라도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나 실전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 올 시즌보다 다음 시즌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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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노르 솔로몬은 올 시즌 종료까지 못 뛸 가능성이 있다.


영국 'HITC'는 28일(한국시간) "솔로몬은 올 시즌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그가 다시 뛰는 걸 보려면 다음 시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솔로몬은 빨라도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나 실전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 올 시즌보다 다음 시즌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솔로몬의 에이전트는 "솔로몬은 10일 전 작은 수술을 받았다. 아마 5~6주 뒤 러닝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게 불운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하는 게 훨씬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솔로몬은 1999년생 이스라엘 출신 윙어다. 그는 2019년 이스라엘 무대를 떠나 샤흐타르 유니폼을 입었다. 조금씩 입지를 늘려간 솔로몬은 2020-21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 풀럼에 임대로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경험했다. 당시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토트넘이 올여름 관심을 드러냈다. 솔로몬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좌우 측면 모두 뛸 수 있어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경쟁자 혹은 백업 자원로 적합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월 초 "토트넘은 마노르 솔로몬과 구두합의를 마쳤다. 그는 토트넘에 자유계약(FA로)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깜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얼마 뒤 이적이 확정됐다.



이적료가 들지 않았기 때문에 알짜배치 영입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솔로몬은 리그 5경기(선발2, 교체3), 리그컵 1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어시스트 두 개 모두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9월 초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의 세 골 중 두 골이 솔로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순조로운 적응기를 보내고 있던 솔로몬에게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10월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로몬은 이번 주 훈련에서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그는 목요일 수술을 받았으며 즉시 구단 의료진과 함께 재활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예상 결장 기간은 2~3개월 정도였다.


하지만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솔로몬은 지난 2월, 추가로 무릎 수술을 진행했다. 솔로몬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앞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막바지인 5월 초에 돌아오더라도 경기를 뛸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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