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바마·클린턴과 337억원 선거자금 모아…기념 사진은 1.35억원

조소영 기자 2024. 3. 29.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까지 민주당 출신 '대통령 선배들'과 함께 대선 자금 모금 행사를 열었다.

28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리는 자신의 대선 자금 모금 행사에 클린턴,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나란히 단상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00만 달러 모금"…영부인 주최 애프터 파티도 진행
트럼프 "난 그들이 가질 수 없는 것 갖고 있다" 견제구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교회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좌),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중),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우)이 주 의회 대표단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9.10.25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까지 민주당 출신 '대통령 선배들'과 함께 대선 자금 모금 행사를 열었다.

28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리는 자신의 대선 자금 모금 행사에 클린턴,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나란히 단상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가 사회자로 섰다. 전·현직 대통령 간 대담을 중심 행사로, 퀸 라피타, 리조, 벤 플랫, 신시아 에리보, 레아 미셸 등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도 했다.

행사 티켓은 250달러(약 33만 원)에서 50만 달러(약 6억7550만 원) 사이로 책정됐으며,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10만 달러(약 1억3500만 원)를 기부하면 세 사람 모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25만 달러(약 3억3775만 원)를 기부하면 소규모 리셉션에 참석이 가능했다.

50만 달러는 더욱 특별한 모임에 참석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27일)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과 함께 그의 의제들도 강력히 지지한다"며 "우리는 세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주최하는 애프터 파티로까지 이어졌다. 질 여사는 DJ 디-나이스와 함께 애프터 파티를 열었으며, 500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AP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 선거 캠프를 이용해 이번 행사로 인해 2500만 달러(약 337억7500만 원)가 모금됐다고 보도했다. 캠프는 "(미국) 정치 행사로는 최대 모금 기록"이라고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라이벌인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 사람의 만남을 견제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전날 모금 행사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언급하며 "오바마-클린턴 카르텔은 내일(28일) 우리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