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도 축구선수로 모든 것을 이뤘다”... GOAT 메시의 회상, “하지만 아직 은퇴는 NO”

남정훈 2024. 3. 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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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은퇴를 부인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되면 알겠지만, 아직 경기장 밖에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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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은퇴를 부인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되면 알겠지만, 아직 경기장 밖에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메시 월드컵 개인 최고의 퍼포먼스이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단일 대회 퍼포먼스 중 하나다.

메시는 발롱도르 8번, 스페인 라리가 10회, 라리가 MVP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아메리카 우승 1회, 코파아메리카 MVP 2회 월드컵 골든볼 2회 등등 남들이 세울 수 없는 업적을 남기며 월드컵 우승 이전부터 각종 축구 매체들이 선정하는 역대 선수 랭킹에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더불어 TOP 3에 거의 고정적으로 포함되어 왔으며 월드컵 우승이라는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까지 맞춘 이후로는 축구의 GOAT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또한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 생활을 마무리하고 축구 불모지인 미국의 메이저 리그 사커 소속 인터 마이애미 CF로 이적하며 커리어를 마무리 짓는 듯했으나 매 경기 미친 활약으로 리그 꼴찌팀을 살려놓는 것을 넘어 북중미 컵대회인 리그스 컵에서 우승시키며 북중미 최강의 팀 중 하나로 재건시켰다.

모든 것을 다 이루고 나이가 점점 들면서 메시의 은퇴 얘기가 조금씩 들려오고 있다. 은퇴에 대한 주제로 논의가 옮겨가자 메시는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알아차리겠지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메시는 팟캐스트에서 “더 이상 경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순간, 더 이상 스스로를 즐기거나 팀원들을 도울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 은퇴할 것임을 알고 있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며, 내가 잘할 때와 못할 때, 잘할 때와 못할 때를 잘 알고 있다. 그 단계를 밟아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그 단계를 밟을 것이다. 기분이 좋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계속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은퇴 후 무엇을 할지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고, 오늘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없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 생활을 좀 더 오래 이어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마지막으로 “때가 되면 저와 내가 좋아하는 일, 그리고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을 것이다. 스포츠 선수로서 나는 운이 좋게도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사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메시가 은퇴하기에는 아직 실력이 매우 출중하다.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인터 마이애미의 에이스로 활동하고 있으며 벌써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북중미 챔피언스컵에서도 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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