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삶이라는 지옥을 건너는 7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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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살고자 하기에 고통이다."
200여년 전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모든 삶은 고통이고 세상은 원래 '나쁜 곳'이라고 했다.
실존주의를 연구한 저자 이동용은 '삶이라는 지옥을 건너는 70가지 방법'(추수밭)에서 이같이 언뜻 염세적으로 보일 수 있는 구절에서 '지혜'라는 메시지를 뽑아낸다.
책에서는 ▲이성 ▲고통 ▲죽음 ▲행복 ▲해탈 등 10가지 주제가 70개의 아포리즘(격언)과 해설로 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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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정우 수습 기자 = "모든 삶은 살고자 하기에 고통이다."
200여년 전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모든 삶은 고통이고 세상은 원래 '나쁜 곳'이라고 했다.
실존주의를 연구한 저자 이동용은 '삶이라는 지옥을 건너는 70가지 방법'(추수밭)에서 이같이 언뜻 염세적으로 보일 수 있는 구절에서 '지혜'라는 메시지를 뽑아낸다.
저자는 냉소적인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해체하면 뜻밖의 위로와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이성 ▲고통 ▲죽음 ▲행복 ▲해탈 등 10가지 주제가 70개의 아포리즘(격언)과 해설로 풀어진다.
특히 '나의 세계'를 골자로 한 1부는 내면에 집중하고 나아가 시야를 넓혀 사회 구성원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또 현실을 낙관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주문한다. 예컨대 생로병사라는 불가피한 현상에서 벗어나려는 대신 인내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너무 늦기 않게 깨달아야 한다. 매 순간 존중할 것을 찾고, 매 순간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으며, 매 순간 헛된 기대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증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염세주의적 발상이고 염세주의적 사고방식이며 염세주의적 사고체계인 것이다. 이 세상에 믿을 것은 하나도 없다. 늘 경계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늘 신중하게 사물을 대해야 하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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