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뒤처지는건가”…국민 2명 중 1명 ‘이것’ 써봤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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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2명 중 1명은 일상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편의, 교육,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 경험률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이 AI 서비스를 가장 많이 경험한 분야로는 '주거 편의'가 20.8%로 1위를 기록했다.
6~19세 국민의 교육 학습 분야 AI 서비스 경험률은 2022년 35.6%에서 지난해 51.4%로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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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AI서비스 경험률 50%
60대 이상도 40% 이상 “써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의 AI 서비스 경험률은 50.8%를 기록했다. 2021년 32.4%, 2022년 42.4%를 기록한 데 이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19세의 경험률이 66.0%, 20대가 61.0%, 30대가 65.8%를 기록하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경험률이 높았다.
40대와 50대는 57.9%, 43.7%를 기록했고 고령층의 경우는 60대가 27.3%, 70대가 11.9%로 집계됐다.
주거 편의의 경우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 제품이나 가사 지원 로봇, 원격 제어 조명과 같은 주거 인프라 부문을 포괄한다.
AI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도 널리 퍼지면서 교육 학습 분야에서 AI 서비스 경험률도 크게 증가했다. 6~19세 국민의 교육 학습 분야 AI 서비스 경험률은 2022년 35.6%에서 지난해 51.4%로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한 비율은 17.6%로 집계됐다.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률이 가장 높은 연령은 20대(33.7%)로 나타났으며, 40대 이하 세대는 모두 20% 이상을 기록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 방식으로는 단순 정보 검색, 문서작업 보조, 외국어 번역 등이 꼽혔다.
특히 70대 이상의 경우 인터넷 이용률이 전년 대비 9.7%포인트 상승한 64.4%를 기록했고, 소셜미디어(SNS) 이용률도 26.4%로 전년 대비 5.3%포인트 상승했다.
과기정통부는 70대 이상 인터넷 이용자가 양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용 형태도 단순 정보 획득에서 나아가 학습 도구로 사용하거나 업무에 활용하는 등 심화된 인터넷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심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특히 AI 기술은 이미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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