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외교문서 37만 쪽 비밀해제‥1차 북핵위기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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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1차 북핵 위기 당시 북미 협상 비사가 담긴 1993년 외교문서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올해 공개된 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제1차 북핵 위기가 시작된 1993년도 문서 중심으로, 분량은 외교문서 2천306권, 37만여 쪽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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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1차 북핵 위기 당시 북미 협상 비사가 담긴 1993년 외교문서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정부는 국민 알권리 보장과 외교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생산된 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를 매년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개된 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제1차 북핵 위기가 시작된 1993년도 문서 중심으로, 분량은 외교문서 2천306권, 37만여 쪽에 달합니다.
여기엔 1993년 3월 북한의 NPT 탈퇴로 촉발된 위기를 봉합하기 위해 당시 로버트 갈루치 미 국무부 차관보와 강석주 북한 외교부 제1부부장이 뉴욕과 제네바에서 1·2단계 고위급 회담을 가지며 팽팽한 외교 대결을 벌인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또 당시 김영삼 정부와 빌 클린턴 미 행정부가 대북 협상 방안을 조율하면서,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를 어떤 순서로 추진하고 서로 추동시킬 것인가를 논의한 과정도 드러나 있습니다.
1993년 북핵 협상 기록은 이듬해인 1994년 한반도 전쟁 위기를 넘기고 북미 '제네바 합의'가 나오기 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외교문서 원문은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 열람실'에서 볼 수 있고, 6월 이후에는 '공개외교문서 열람청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449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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