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LG엔솔 1분기 어닝쇼크 전망···수익성 둔화”

심기문 기자 2024. 3. 29.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016360)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9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91% 줄어들고 시장 추정치를 9%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서울경제]

삼성증권(016360)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9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91% 줄어들고 시장 추정치를 9%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료가 하락에 따란 부정적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 감소 영향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을 제3자에 매각해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얼티엄셀즈 법인에서 비지배지분(50% GM 소유)에 대한 1천974억원 배당 지급을 발표했는데 이는 IRA AMPC 매각에 따른 조기 현금화 및 배당을 통한 분배금으로 추정된다”며 “추가적인 현금화가 예상되기에 경제적 실질을 조기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IRA AMPC 조기 현금화와 생산능력 도입 시점 지연을 통해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신규모델향 공급 증가로 펀더멘탈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