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플레이 논란' 윤이나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 가졌다"

김도용 기자 2024. 3. 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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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플레이'로 인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 복귀를 앞두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징계를 모두 마친 윤이나는 오는 4월 4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동안 윤이나는 징계로 인해 출전을 못 하는 동안 개인 훈련과 함께 호주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등에 출전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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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고 배웠다"
18개월 징계 끝, 4월 위브 챔피언십 출전
윤이나. (KLPGA 제공) 2022.7.15/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오구 플레이'로 인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 복귀를 앞두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윤이나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골프 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프로의 책임이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 당시 러프에서 쳐낸 공이 남의 볼인 것을 알고도 플레이를 이어갔다가 뒤늦게 실토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른바 '오구 플레이' 논란이었다.

하지만 대한골프협회가 지난해 9월 윤이나가 충분히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는 이유로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였다. KLPGA 투어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18개월로 경감해줬다.

징계를 모두 마친 윤이나는 오는 4월 4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다시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 조금 일찍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만큼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징계 전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큰 인기를 끌었다.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동안 윤이나는 징계로 인해 출전을 못 하는 동안 개인 훈련과 함께 호주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등에 출전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혀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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