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가 거기 없었으면 2루타인데...” 김하성이 돌아본 이정후와 첫 대결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후와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팀의 6-4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와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팀의 6-4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 경기 시작할 때 나만 타율이 0이었는데 안타 하나를 쳐서 그것도 기분이 좋다”며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5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1루 주자 매니 마차도를 3루로 보내는, 영양가 높은 안타였다. 이 안타는 5회 기록한 2득점의 발판이 됐다.
김하성은 “‘안타가 없어서 불안하다’ 이런 생각보다는 어찌 됐든 5회였고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운 좋게 좋은 안타가 나와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이 장면에 대해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 타구는 중견수 이정후를 향해갔다. 김하성은 “(이정후가) 우중간에 있었다. 거기에 없었으면 2루타인데...”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경기 도중 공수교대 시간에 짧게나마 이정후에게 말을 건넬 수 있었던 그는 “수비하면서 지켜본 것은 거의 처음인 거 같은데 정말 좋은 타자라는 것을 느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후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어떤 면에서 ‘좋은 타자’라고 느꼈을까?
그는 “좋은 유인구에도 쉽게 배트가 안 나왔다. 오늘 치는 것을 보니 컨택 능력은 당연히 좋고,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도 두 개나 만들어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뜬공 타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올해도 정말 잘할 거라 생각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말 좋은 거 같다. 선수들끼리 뭉치는 것도 좋다. 밖에서는 우리가 더 안 좋아졌다고 하겠지만, 선수들이 그런 시선을 알고 더 뭉치는 그런 계기가 되는 거 같다.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렇기에 지고 있더라도 마지막에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우리는 늘 경기가 진행될수록,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선발이 오늘 정말 좋은 싱커를 앞세워 압박했지만,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와이스 지효 “윤성빈과 열애? 사생활이라 확인 어려워”(공식입장) - MK스포츠
- “의도 알 수 없어”...김수현, 김새론 ‘셀프 열애설’에 뿔났다(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용감한 리더’ 캔디샵 소람, 알록달록한 매력 - MK스포츠
- ‘다저스 유니폼에 레깅스’ 전종서, 클라라 뛰어넘는 파격 시구 패션 [★현장] - MK스포츠
- “첫 타석은 좀 긴장하더니 그 다음부터는...좋은 타자다” 다르빗슈, 이정후 호평 [현장인터뷰]
- “첫 타석은 좀 긴장하더니 그 다음부터는...좋은 타자다” 다르빗슈, 이정후 호평 [현장인터뷰]
- 다저스, 베츠+오타니+프리먼=2홈런 5안타 4타점 맹활약...홈 개막전 대승 - MK스포츠
- 일본 언론 “이현중 올해도 NBA 여름리그 참가” - MK스포츠
-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계약 부인…“불안감 없다” [해외축구] - MK스포츠
- 이정후-김하성 동반 안타, 첫 경기부터 뜨거웠다...결과는 SD 승리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