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생산 한달 만에 둔화…전년 동월 대비 7.2%↓

김종엽 기자 2024. 3. 29.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의 산업생산과 건설 수주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2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해 한 달 만에 둔화했다.

소비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3.9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경북의 2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8% 줄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 대구·경북의 산업활동 동향.(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산업생산과 건설 수주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2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해 한 달 만에 둔화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9.6%), 금속가공(-7.8%), 자동차(-7.6%)가 하락을 주도했다.

건설 경기의 '바로미터'인 건설수주액은 2월 1259억 원으로, 전년 동월(1525억 원) 대비 17.5% 줄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재개발·재건축 주택, 학교·병원 수주가 줄어 건축 부문은 18.7%, 도로·교량, 조경공사 부진에 따라 토목 부문은 6.7% 각각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3.9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1%, 20.6% 증가했으며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 기타상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가전제품의 소비가 늘었다.

경북의 2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8% 줄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2.6%), 전기장비(-22.6%), 전자·통신(-18.3%)이 부진했다.

건설수주액은 357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9% 줄어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기계설치, 재건축주택, 공장·창고 등 민간부문 수주가 62.2% 감소한 게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3.9로 전년 동월 대비 17.1% 늘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대형마트 판매가 19.9% 증가했으며 상품군별로 음식료품, 기타상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의 소비가 늘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