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영화제는 집행위원장 없이…임추위 "적임자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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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집행위원장 없이 치러진다.
29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신임 집행부 및 이사회 구성원 선임을 목적으로 출범한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진행한 집행위원장 2차 공개 모집에서도 적격자를 찾지 못한 채 활동을 마감했다.
임추위는 "영화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한 많은 이들이 1차와 2차 집행위원장 공모에 참여했으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도약과 방향성에 걸맞은 적임자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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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올해 10월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집행위원장 없이 치러진다.
29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신임 집행부 및 이사회 구성원 선임을 목적으로 출범한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진행한 집행위원장 2차 공개 모집에서도 적격자를 찾지 못한 채 활동을 마감했다.
임추위는 "영화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한 많은 이들이 1차와 2차 집행위원장 공모에 참여했으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도약과 방향성에 걸맞은 적임자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장과 이사회 중심으로 임추위를 새롭게 구성해 차기 집행위원장 선임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고 활동을 종료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임추위는 그동안 7차례 회의를 개최하며, 박광수 이사장과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이사, 감사 등을 선임했지만 영화제를 야전에서 총괄지휘하는 집행위원장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로써 10월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집행위원장 없이 치러지게 됐다.
영화제 측은 내부 논의 끝에 차기 집행위원장 선임을 연기하고 박광수 이사장을 중심으로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강승아·박도신 부집행위원장 2인 체제로 집행위원장의 공백을 채우기로 했다.
차기 집행위원장 선임은 영화제 종료 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부집행위원장에 새로 위촉된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은 2001년 계약직 스태프로 시작해 프로그램 실장, 홍보 실장, 선임 프로그래머, 지석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24년째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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