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직원, 마약 후 분신해 화상…함께 마약한 지인 체포

이태권 기자 2024. 3. 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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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주유소에서 직원이 지인과 마약을 한 뒤 환각 상태에서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지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0시 40분쯤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주유소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를 타고 도주한 A 씨의 지인인 30대 남성 B 씨의 신원을 파악, 서울 도봉구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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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주유소에서 직원이 지인과 마약을 한 뒤 환각 상태에서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지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0시 40분쯤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주유소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는데, 경찰에 "지인이 나에게 약물을 먹이고 도망갔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를 타고 도주한 A 씨의 지인인 30대 남성 B 씨의 신원을 파악, 서울 도봉구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마약 입수 경로와 투약 경위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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