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마진 개선에 1분기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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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유지와 배당 확대 등 정부정책과 낮아진 에너지가격의 최대 수혜자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2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58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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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2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5.6%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58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전력판매 마진이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지난해 말 수준에서 동결되면서 전년동기대비 8.9%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전력조달 단가는 31.8%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는 지난 21일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를 발표하면서 원칙적으로 킬로와트(kWh)당 2.5원의 인하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분기별 조정단가의 상한선인 kWh당 5원을 유지했다.
그간 불충분한 요금 인상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던 만큼 국제 에너지 가격과 물가상승률이 안정화되면서 반대로 높은 전기요금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달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상장공기업 경영평가에 주주환원 항목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며 “한국전력은 과거 연속된 적자로 배당을 시행하지 못했으나 올해 큰 폭의 흑자 전환을 달성하면서 배당 재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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