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이현중 올해도 NBA 여름리그 참가”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3.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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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3·오사카 에베사)이 미국프로농구 진출 시도를 위한 강행군을 펼칠 분위기다.

'바스케토보루뉴스니포이치'는 일라와라 호크스 일정을 마치고 10일 만에 오사카 에베사 첫 경기에 출전한 이현중을 "한국인 역대 2번째 NBA 진출을 노리는 이웃 나라 차세대 에이스가 무샤슈교를 위해 일본에 왔다"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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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3·오사카 에베사)이 미국프로농구 진출 시도를 위한 강행군을 펼칠 분위기다.

일본 매체 ‘바스케토보루뉴스니포이치’는 “이현중은 2024 NBA 여름리그를 통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부상 등 돌발 상황이 없는 한 참가는 기정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오사카 에베사는 3월19일 “2023-24 일본프로농구 1부리그 정규시즌 남은 18경기에 대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현중은 입단 후 4경기 평균 26분 52초 14.5득점 4.0리바운드 2.5어시스트 3점 성공률 37.0%로 활약 중이다.

이현중은 2023-24 일본프로농구 1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사진=오사카 에베사 공식 SNS
‘바스케토보루뉴스니포이치’는 “오사카 에베사 합류와 함께 존재감을 발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할 뜻은 전혀 없다. 이현중은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NBA 입성에 도움이 되고 실마리를 찾을 방법인지만을 생각한다”며 전했다.

이현중은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A10 콘퍼런스 베스트5 선정을 발판으로 NBA 입성에 도전했지만, 신인드래프트를 1주일 앞두고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다.

그러나 이후에도 ▲2022-23 NBA G리그(마이너리그) 산타크루스 워리어스 ▲2023 NBA 여름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23-24 호주프로농구 NBL 일라와라 호크스 등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현중이 2023 미국프로농구 NBA 라스베이거스 여름리그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훈련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호주는 세계랭킹 5위로 평가되는 농구 강국이다. 이현중은 NBL 데뷔 시즌 27경기 평균 17.4분 7.4득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6분 환산 15.2득점 8.0리바운드 1.6도움이 말해주듯 공격력과 높이(맨발 201㎝)를 겸비한 장점을 보여줬다.

‘바스케토보루뉴스니포이치’는 일라와라 호크스 일정을 마치고 10일 만에 오사카 에베사 첫 경기에 출전한 이현중을 “한국인 역대 2번째 NBA 진출을 노리는 이웃 나라 차세대 에이스가 무샤슈교를 위해 일본에 왔다”며 소개했다.

‘무샤슈교’는 사무라이가 무예를 닦기 위해 돌아다니는 것을 뜻한다. 2004~2006년 하승진(39)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46경기 평균 6.9분 1.5득점 1.5리바운드 2점 성공률 51.9%가 한국인이 처음이자 여전히 마지막으로 NBA에 남긴 성적이다.

이현중이 2023-24 일본프로농구 1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즈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오사카 에베사 공식 SNS
“이현중은 팀과 동료를 배려할 줄 아는 인간적인 면모 덕분에 벌써 오사카 에베사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계속된 발전으로 한국 역사상 2번째 NBA 선수가 될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일본프로농구 1부리그를 주목해 주세요.” - 바스케토보루뉴스니포이치 -

마티아스 피셔(53·독일) 오사카 에베사 감독 역시 “재능이 대단한 데다가 여전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어리다. 특히 공격적으로 굉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며 이현중을 칭찬했다.

“코치진 의견에 대한 진지한 청취, 이를 실행하려는 의지, 코트 위에서 (지시를) 표현하는 능력까지. 이현중은 지도자한테 대단히 이상적인 농구선수입니다.” - 마티아스 피셔 오사카 에베사 감독 -

이현중이 2023-24 일본프로농구 1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오사카 에베사 영상 화면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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