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저점 매수 유효 구간…목표가 15.2%↓-하이

원다연 2024. 3. 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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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점유율 하락에 대한 걱정, 나아가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의심으로,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주가는 분명 과매도 구간인데,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고 수요 부진은 실제보다 과장되어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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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가는 종전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9만75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점유율 하락에 대한 걱정, 나아가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의심으로,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주가는 분명 과매도 구간인데,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고 수요 부진은 실제보다 과장되어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이제는 모두가 6월 10일로 결정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며 “애플이 iOS에 어떻게 AI를 담아낼지, 그리고 AI 전용 앱스토어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확인된다면, 아이폰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재료비,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정점 대비 하락하며 평균 회귀했다는 점도 현재의 밸류에이션 레벨에서는 더는 새롭지 않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액튜에이터 물동 대폭 증가, 2025년 베트남으로의 라인 이전 등은 상향 조정 여지를 남긴다”며 “다만 다운사이드는 코웰의 후면 카메라모듈 공급망 진입에 따른 경쟁 강도 격화 및 협상력 약화의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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