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 나란히 3타수 1안타..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 역전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를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3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4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고 데뷔전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홈팀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제이크 크로넨워스(1B)-매니 마차도(DH)-김하성(SS)-주릭슨 프로파(LF)-루이스 캄푸사노(C)-타일러 웨이드(3B)-잭슨 메릴(CF)의 선발 라인업으로 홈 개막전에 나섰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

시즌 개막전에 나선 원정팀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CF)-호르헤 솔레어(DH)-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B)-맷 채프먼(3B)-마이크 야스트렘스키(RF)-타이로 에스트라다(2B)-마이클 콘포토(LF)-패트릭 베일리(C)-닉 아메드(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마운드에는 에이스 로건 웹이 올랐다.

먼저 득점한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선두타자 콘포토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1사 후 9번타자 아메드가 좌익 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로 콘포토를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하성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며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프로파가 적시타로 마차도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고 캄푸사노가 안타를 기록해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웨이드가 땅볼로 김하성을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에스트라다와 콘포토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베일리가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선취점의 주인공 아메드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상대 폭투를 틈타 2루에 진루하며 1사 2,3루를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이정후가 중견수 방향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콘포토를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경기를 다시 역전시켰다. 7회말 4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앞서갔다. 캄푸사노와 웨이드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웨이드의 2루 도루 시도 때 샌프란시스코 송구 실책이 나오며 캄푸사노가 득점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메릴이 볼넷을 골라내 다시 1,3루 찬스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보가츠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1사 후 크로넨워스가 2타점 2루타를 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콘포토가 솔로포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5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에 이어 톰 코스그로브가 1이닝 무실점, 조니 브리토가 0.1이닝 2실점, 마쓰이 유키가 1.2이닝 무실점,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마쓰이는 승리투수가 됐고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웹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루크 잭슨이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 라이언 워커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역전패했다.(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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