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지원군’ 후보로 등장…‘알짜배기’ 레알 마드리드 FW 영입 관심

이정빈 2024. 3. 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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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구단주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 보강 작업을 일찌감치 시작했다.

이들은 공격수 영입을 위해 스페인에서 자원을 탐색했고, 라스무스 호일룬(21)을 보좌할 자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공격수인 호셀루(34)를 점찍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한 호셀루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어난 존재감을 나타냈다.

다만 호셀루는 이번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 완전 이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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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구단주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 보강 작업을 일찌감치 시작했다. 이들은 공격수 영입을 위해 스페인에서 자원을 탐색했고, 라스무스 호일룬(21)을 보좌할 자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공격수인 호셀루(34)를 점찍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8일(한국시간) “맨유 경영진 2명이 몇 주 전에 스페인으로 떠났다. 그들은 상황을 알아보고 다가올 이적시장을 준비할 목적으로 구단 및 에이전트를 만났다”라며 “이러한 행동은 이 시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알아낸 정보에 따르면, 맨유가 관심을 보인 이름 중 하나가 호셀루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의 맨유는 최전방 공격을 보강하기 위해 호일룬을 영입했다. 이제 막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호일룬에게 7,200만 파운드(약 1,228억 원)를 지출하면서 모두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영입 당시 ‘과소비’라는 이야기가 뒤따랐지만, 오랜 적응기 끝에 호일룬은 여러 차례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의 주포로 자리를 잡았다.



호일룬이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가운데, 맨유는 이번 여름 그를 뒷받침해 줄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맨유는 호일룬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그를 대신할 공격수가 부족하다. 마커스 래시포드(26) 혹은 브루누 페르난데스(29)가 해당 자리를 메울 수 있지만,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서 전문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러 대안을 탐색 중인 맨유는 우선 호셀루의 이름을 꺼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한 호셀루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어난 존재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38경기에 나서 13골 3도움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한 축을 맡았다. 99.8분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정도로 최전방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호셀루는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기에 리그 적응이 수월하다는 이점도 있다. ‘렐레보’는 “맨유는 호셀루의 이적료를 시작으로 그의 상황을 알고 싶어 했다. 호셀루는 좋은 체격, 연계 플레이, 마무리 능력을 갖춘 베테랑 선수로 조건을 충족한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을 보내 리그를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호셀루는 이번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 완전 이적이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를 영입하면서 150만 유로(약 21억 원)에 불과한 완전 영입 조항을 넣었다. 지금과 같은 활약이라면 영구 이적을 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호셀루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굉장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호셀루는 전형적인 저니맨이다. 셀타 비고,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성장한 그는 호펜하임, 프랑크푸르트, 스토크 시티, 뉴캐슬,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에스파뇰 등을 거쳐 다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이적까지 포함해 커리어 동안 12번이나 팀을 옮겼을 정도로 다양한 리그와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대 때 잠잠했던 그의 커리어는 30대가 되자 드디어 터지기 시작했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뛰던 2019-20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뒤 지금까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뒤늦게 빛을 발휘하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그를 차출했고, 32세의 나이로 국가대표 데뷔골을 신고하며 무적함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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