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기용 기저귀 생산 줄줄이 중단...성인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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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저귀 제조업계가 아기용 기저귀 생산을 중단하고 성인용 기저귀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며 일본의 기저귀 제조업체 오지 홀딩스는 최근 아기용 기저귀 생산을 중단하고 노인용 기저귀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이 유아용을 앞지른 데 따른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일본의 성인용 기저귀 시장의 규모는 20억 달러(2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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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저귀 제조업계가 아기용 기저귀 생산을 중단하고 성인용 기저귀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출생률이 낮아지고 고령화가 심화하자 판매 타깃을 수정하고 나선 것이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며 일본의 기저귀 제조업체 오지 홀딩스는 최근 아기용 기저귀 생산을 중단하고 노인용 기저귀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이 유아용을 앞지른 데 따른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2001년 연간 7억 장에 달했던 이 회사의 유아용 기저귀 생산량은 현재 4억 장으로 급감한 상태다.
앞서 또 다른 기저귀 제조사인 유니참도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이 유아용 기저귀 판매량을 넘었다며 전략 변경을 시사했다. 현재 일본의 성인용 기저귀 시장의 규모는 20억 달러(2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는 75만8631명으로 19세기 이후 가장 적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고령 인구는 늘어 지난해 80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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