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확장으로 中企 IPO 1위 수성…10월 新 MTS로 디지털전환 박차”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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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서면으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초우량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특화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서 대표는 중기(中企) 코스닥·코넥스 시장은 물론 코스피 시장에 대한 기업공개(IPO) 청구 건수를 배가해 '중기 IPO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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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체계 확립 통한 신규 사업 발굴 집중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5년 연속 지정을 노리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 ‘초격차’를 달성하는 것이 올해 중점 추진 과제입니다”
29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서면으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초우량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특화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서 대표는 중기(中企) 코스닥·코넥스 시장은 물론 코스피 시장에 대한 기업공개(IPO) 청구 건수를 배가해 ‘중기 IPO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겠다는 방침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코넥스 시장에서 총 57건의 IPO를 성사시키며 독보적인 업계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누적 기준 총 25건을 성사시킨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상장 부문에서도 상장 청구 승인율 100%, 합병 성공률 85%로 업계 최정상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IPO의 ‘양적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서 대표의 전략이다. 올해 목표로 삼은 IPO 청구 건수는 16건(코스닥 9건, 코넥스 7건)이다. 전년(11건) 대비 45.45% 늘어난 수준이다.
서 대표는 “IPO 희망 기업의 필요에 따라 자기자본직접투자(PI) 등 상장 전 준비 과정부터 스팩 합병·기술 특례 등 다양한 방식의 상장은 물론, 상장 이후 주가관리와 이전 상장까지 책임지는 ‘종합솔루션사(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IBK금융그룹의 영업망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영업 기반과 성과를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서 대표는 ▷중기 지원 사모펀드(PEF) 규모 1조원으로 확대 ▷인수 금융·인수합병(M&A)·주식발행시장(ECM) 순환구조 구축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 공급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사 선정·인수 규모 1위 수성 등의 중기 관련 특화 사업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올해는 서 대표가 임기 첫해부터 강조했던 디지털 전환(DT) 작업에도 속도를 더한다. 직관적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적용에 방점을 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1단계 고도화 작업이 지난달 완료한 가운데, 2단계 고도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결과 올해 10월 공개 계정인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정보 챗봇과 빅데이터 기반 투자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작업을 통한 수익 다변화의 핵심엔 토큰증권(STO) 시장 선점이란 주요 목표도 담겨있다. 서 대표는 “지난해 발행사, 평가사 등과 토큰증권 기초자산 평가 모델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철저한 준비로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서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란 IBK투자증권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 확립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대표적으로 탄소금융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져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지원하는 데 IBK투자증권의 미래 활로를 찾는다. 풍력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빅딜에도 진출을 검토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금융 조달에 적극 참여한다.
올해를 실질적인 내부통제 강화 원년으로 삼고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추진, 법류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회사의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양립하기 힘든 가치인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뤄 상호 유기적인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민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참 좋은 IBK투자증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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