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백두산, 중국명으로 유네스코 등재

정슬기 아나운서 2024. 3. 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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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백두산 가운데 중국 영토에 포함된 지역이 백두산의 중국명인 '창바이산'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목록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는 어제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되는데요.

유네스코는 창바이산에 대해 "화산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화산활동의 야외교실 같은 곳"이라며, "정상에 있으며,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화산호인 천지는 절경을 선사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지난 2020년 자국의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한 데 따른 결정인데요.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이번 등재가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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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444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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