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수’ 과업 끝내고 본업 돌아간 황선홍, 4월 올림픽 예선에 운명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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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과업을 마무리한 '황새'가 자신의 둥지로 돌아갔다.
3월을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보낸 황선홍 감독(56)이 2024파리올림픽에 전념한다.
U-23 대표팀은 4월 15일~5월 3일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카타르에서 개최될 2024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 황 감독의 커리어는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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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카타르아시안컵 이후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을 대신한 황 감독은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태국과 2연전을 맡았다. 아시안컵 당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물리적 충돌, KFA 행정직원과 일부 선수들의 카드도박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대표팀을 추스르고 결과도 얻어야 했던 쉽지 않은 임무였다.
21일 안방에서 1-1로 비겨 아쉬움을 샀으나, 26일 적지에서 3-0 대승을 거둔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예약했다. 특히 방콕 원정에서 2번째 골을 터트린 손흥민에게 이강인이 안긴 장면을 통해서는 ‘원팀’이 회복됐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황 감독은 쉴 겨를이 없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으로 돌아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U-23 대표팀은 4월 15일~5월 3일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카타르에서 개최될 2024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조별리그부터 만만치 않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4월 17일)~중국(19일)~일본(22일)과 ‘죽음의 조’에 묶였다. 한국축구를 위해서도, 황 감독 자신을 위해서도 반드시 성과를 거둬야 한다.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 황 감독의 커리어는 꼬인다.
황 감독이 자리를 비운 동안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명재용 수석코치가 지휘한 가운데 다행히 과정과 결과 모두 좋았다. 태국~사우디를 차례로 1-0으로 꺾은 뒤 결승에선 호주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승리해 우승했다.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터라 황 감독은 A대표팀을 이끌면서도 U-23 대표팀과 수시로 소통했다.
28일 U-23 대표팀이 귀국하자마자 황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밤샘 회의를 통해 U-23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정리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등의 해외파와 엄지성(광주FC), 안재준(부천FC) 등의 국내파가 골고루 포함될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국내파를 중심으로 4월 1~3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한다.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세트피스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서로 더 익숙해져야 한다.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보완하고 계속 노력하겠다”는 것이 황 감독의 의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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