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믿나요?[이제학의 힐링카페]

사단법인 힐링산업협회장 2024. 3.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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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시대가 왔나? 영화 ‘파묘’의 기세가 드세다. 1000만 관객이 몰려들었다. 오컬트물이 1000만을 단시간에 찍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미신적인 부분도 있지만 영적인 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아내와 함께 보고 있는데 아내가 중간에 ‘와’하고 옆구리를 찌르니 소름이 오싹 돋는다. 혼자는 보기 힘든 장면도 나온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영성’이란 말은 우리 시대에 와서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오늘날 ‘영성’은 어떤 종교에 소속되어 있는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타고난 것으로 여겨진다. ‘영성’은 개인마다 다르고 민주적이고 다종다양하며 개인의 권위를 살려 주는 대안적 원천이기도 하다.

이제학 힐링산업협회장



우리가 사람을 통찰하는 데 있어서 인간은 자아의 영적 존재일까? 아니면 에고의 혼적 존재일까? 아니면 양면적 동시성을 가진 영적 혼적 존재일까?

​이 영과 혼이 하나의 빛으로 사람의 가장 태초적인 세포와 결합하게 되어 생명체(a living being)를 만들게 된다. 이것은 사람의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는 그 순간 일어난다고 한다. 즉 수정(ferlization)이 일어나는 그 순간에 영+혼이 빛으로 함께 결합하여 수정란이 된다. 그 단 하나의 세포, 수정란은 그 세포가 분열하고 발달하고 개체로 자라는 그 모든 생명정보를 다 가진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이기는 한데 영과 혼의 관계는 뭘까? 인류의 gene pool(인류 전체적인 유전자 풀)과 genome(한 사람 한 개체의 모든 유전자)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혼은 잠시 인연 되어 일어나는 생각이다. 반면에 영은 영원히 잠재되어 있는 근원 의식이며 본원 의식이다. 잠재되어 유전되는 사람으로서의 본성인 본래면목의 근원 의식인 것이다.

순수에너지인 신이 자신의 부재(존재/부재)를 이루는 부분을 전체보다 작은 무한히 많은 수의 단위들로 폭발시켰다. 이것이 영(spirit)들이다. 그냥 참 나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즉 신God의 일부로서의 우리 자신인거다.

사람의 혼(soul)은 원래 영에서 복제 받은 정보뿐 아니라, 이 사람의 혈통을 타고 받은 몸(세포)에 화학물질인 유전자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주위 사람들, 물리적, 사회적 환경 전부 다)의 영향까지 받게 된다.

나아가 혼의 모습이 시간이 갈수록 영의 모습과 달라져 간다. 영으로는 생명의 가능성이 다 똑같고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혼이라는 것은 영 중에서 각각 개인에 따라 독특한 성향이 나타나는 개개 생명체의 고유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영성은 어느덧 종교적 울타리를 넘어서고 있다. 몸(肉)과 혼(魂)과 영(靈), 즉 바디(Body), 소울(Soul), 스피릿(Spirit). 그 모두를 하나로 통합해 사랑과 감사로 일상에 몰입하는 것이 ‘영성’(靈性, Spirituality)이다. 인간 정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넓힐 수 있고 자기 인생의 의미와 가치도 달라진다. 인간 혁명, 정신 혁명이다.

한편 이처럼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는 영적인 신의 영역을 담당하는 분들이 종교지도자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분들을 존경할 수는 있지만 절대로 신격화해서는 안 된다. 맹신하는 마음은, 나는 믿을 테니 당신이 다 알아서 해달라는 마음이다. 약을 지어줄 수는 있지만 약을 먹는 것은 결국 본인이 먹어야 한다.

지성과 감성과 영성이 골고루 발달해야 건강한 사람이 된다. 그 하나가 어느 것에 뒤떨어지면 나머지 둘의 성장도 방해한다. 지성만 있고 감성이 없으면 남의 고통을 모르고 영성만 있고 지성이 없으면 사이비 종교에 빠지기 쉽다.

진정한 깊은 기도, 주의를 내면으로 모아 진실하게 답을 구하면 내안의 성령(聖靈)이, 내 안의 불성(佛性)이 지혜의 문을 열어준다. 진정한 기적은 내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하겠다는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다. 영적인 체험을 해보셨나요?

<사단법인 힐링산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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