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9위 추락’ 정관장, 새 외인 찾아 출장길부터...김상식 감독 "곧바로 새시즌 대비"

정지욱 2024. 3.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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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서 최하위권' 디펜딩챔피언 안양 정관장은 극과극의 시즌을 보냈다.

2022-2023시즌 통합우승(정규리그+플레이오프)을 차지하면서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지만 2023-2024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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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우승에서 최하위권' 디펜딩챔피언 안양 정관장은 극과극의 시즌을 보냈다. 2022-2023시즌 통합우승(정규리그+플레이오프)을 차지하면서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지만 2023-2024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정규리그 9위(18승35패)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예견된 추락이었다. 오세근, 문성곤(이상 이적), 양희종(은퇴), 변준형(군입대) 등 우승 주축멤버들이 모두 전력이탈했다. 여기에 주포 오마리 스펠맨은 몸 관리가 되지 않아 중도 퇴출됐다. 시즌 초반 데릴 먼로-듀반 맥스웰(한국가스공사) 체제로 상위권 한자리를 차지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먼로가 부상 이탈하면서 오래가지는 못했다. 가뜩이나 없는 전력에 부상자도 쏟아졌다.

정관장의 김상식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 부상자가 나왔다. 시즌 초반에는 데릴 먼로를 중심으로 한 모션 오펜스가 최적화가 된 상태였는데 계속 부상으로 전력에 구멍이 생겼다. 국내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그래도 타 팀과의 선수 구성 면에서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FA로 영입한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이 기존 팀에서 보다 역할이 많아지면서 발전했지만 우승 멤버들이 빠진 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서 기량이 좋아지기는 했다"고 위안을 삼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정관장은 시즌 종료와 함께 다음시즌 준비에 나선다. 김상식 감독은 "시상식(4월 1일) 이후 곧바로 외국선수를 보러 해외출장을 가려고 한다. 우리 팀 구성상 국내선수에 맞추기보다 일단 기량이 좋은 선수 위주로 봐야할 것 같다. 리스트업을 해서 출장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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