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지속·공급 부족 우려… WTI, 2.2%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유국 모임인 OPEC+(석유수출국기국 플러스)가 2분기에도 감산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유가는 2%가량 급등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2달러(2.2%)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 4분기에 이전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2달러(2.2%)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9달러(1.6%) 뛴 배럴당 87.4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OPEC+가 하루 약 200만 배럴의 감산을 오는 6월 말까지로 연장하면서 글로벌 비축량 감소 우려가 커졌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도 유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는 지난 4분기에 이전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4% 증가해 종전의 3.2%보다 높았다. 이는 원유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소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도 재평가가 이뤄졌다. 전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재고가 증가한 것이 원유 수입 증가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국제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원유 재고 증가 폭은 미국석유협회가 예상한 것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 그룹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유가가 반등할 분기"라며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을 주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운송 비용이 증가했고 원유 공급을 어렵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와 원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앞으로 유가는 정치적 화두로도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자 곁 떠난 전공의 생활고… "기저귀·분윳값도 없다" - 머니S
- 침묵 택한 이범수, 범죄도시4로 이미지 회복할까 - 머니S
- [특징주] 에이팩트, 삼성전자 HBM 이을 업계 최초 GDDR7 공개 임박 소식에 강세 - 머니S
- "ㅋㅋㅋ 처벌 못해" 전 의협 회장, '막말' 비난에 "어이없다" - 머니S
- [3월28일!] 갑자기 '쾅'… 78명 대형참사에도 무죄받은 책임자들 - 머니S
- LS전선, 국내 최초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한다 - 머니S
- 정든 그라운드 '안녕'… 김영광·권순형·심동운·이종호 은퇴식 예정 - 머니S
- "단체관광객 온다"… 제주-중국 하늘길 5개 노선 확대 - 머니S
- '쾌속질주' SK하이닉스, 증권가 핑크빛 전망… "AI 훈풍 탔다" - 머니S
- 故이선균 떠난 지 3개월 만… 전혜진 시부상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