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안 팔린 아파트 천지…악성 미분양 1만가구 널렸다
김동필 기자 2024. 3. 29. 06: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성 미분양' 7개월 연속 증가…서울도 10년여 만에 최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1천956가구로 1월보다 17.7% 증가했습니다. 경기도에서 6천69가구에서 8천95가구로 33.4% 급증했습니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4천87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보다 1.8%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중 지방 미분양이 81.6%인 5만 2천918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1천956가구로 1월보다 17.7% 증가했습니다. 경기도에서 6천69가구에서 8천95가구로 33.4% 급증했습니다.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9천927가구)였고, 경북(9천158가구)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 1천867가구로 한 달 새 4.4%(504가구) 늘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올해 1월 455가구에서 2월 503가구로 늘어났습니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이 500가구를 넘긴 것은 2014년 8월(504가구) 이후 9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국토부는 '1·10 대책'을 통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부럽다 이런 부부' 국민연금 한달에 469만원
- '대게'가 여기선 반값…일주일 한정
- '알리'에 뿔난 소비자 3배 늘었다
- 전국에 안 팔린 아파트 천지…악성 미분양 1만가구 널렸다
- 샤오미 SU7, 애플 앞질러 포르쉐·테슬라에 도전장 [글로벌 뉴스픽]
- '반도체슈퍼乙' ASML 잡아라…네덜란드, 3.7조 '베토벤 작전' 개시
- 몰락한 '가상자산 왕' FTX 창업자, 징역 25년·15조원 몰수
- 경기 대부분 미세먼지경보…"황사 북서풍 타고 유입"
- 美, 볼티모어항에 대형 크레인 투입…붕괴교량 철거작업 본격화
- "미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대상' 중국 공장 명단 몇 달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