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벚꽃 없는 벚꽃축제' 지자체도 관람객도 울상

신경민 리포터 2024. 3. 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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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이맘때쯤이면 거리에 흐드러진 벚꽃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개화가 늦어지면서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벚꽃 명소로 이름난 지자체들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란 글이 눈에 띄죠.

강원도 속초시가 지난 27일 공식 SNS에 올린 글인데요.

이번 주말 '영랑호 벚꽃축제'가 열리지만 실제론 벚꽃이 피지 않아, 벚꽃 만개가 예상되는 다음 주말에 한 번 더 축제를 열겠다고 알렸습니다.

비슷한 결정을 내린 지자체가 또 있는데요.

이미 축제가 진행 중인 경북 구미시는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일요일까지 축제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축제 기간을 유연하게 운용하거나 먹을거리, 공연 등 벚꽃 없이도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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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4432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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