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1년 뒤?' 무조건 떠난다...HERE WE GO 기자 "데이비스, 뮌헨과 재계약 안 할 것"

오종헌 기자 2024. 3. 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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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비스는 이제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다음 주 내로 결정이 내려지겠지만, 현재로서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레알은 공식 제안을 통해 뮌헨과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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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러치포인트
사진=클러치포인트

[포포투=오종헌]


알폰소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비스는 이제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다음 주 내로 결정이 내려지겠지만, 현재로서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레알은 공식 제안을 통해 뮌헨과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로마노에 따르면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재계약 관련 뮌헨의 최후통첩은 불공평하다. 시즌이 끝난 뒤에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우리는 1년 전 거의 재계약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구단 보드진이 전원 교체됐고, 7개월 동안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했다. 나는 그동안 꾸준하게 구단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재계약 때문에 구단의 압박을 받고, 2주 내에 모든 걸 결정해야 하는 건 부당하다. 데이비스의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다음 시즌 어떤 감독이 부임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재계약 결정을 내리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2000년생인 데이비스는 라이베리아 난민 출신의 캐나다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벤쿠버 화이트캡스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벤쿠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뒤 곧바로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캐나다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자원이었다.


데이비스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뮌헨이 영입에 나섰다. 2018년 11월 뮌헨에 공식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 교체로만 뛰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는 적응기에 불과했다. 조금씩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한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리그 29경기(선발24, 교체5)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26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현재 분데스리가 21경기를 뛰며 1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부터는 김민재와 좌측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그리고 주로 좌측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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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레알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의 왼쪽 수비 자원은 프란 가르시아, 페를랑 멘디다. 지난 시즌에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이 자리에서 뛰기도 했지만 올 시즌에는 제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더 많이 출전 중이다. 레알은 데이비스를 데려와 확실하게 좌측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 보드진은 데이비스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결정을 내렸다. 데이비스는 뮌헨과 재계약 할 의사가 없다면 올여름 매각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맞물려 뮌헨은 데이비스 측에게 빨리 결정을 내리라고 재촉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레알과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월 말 "우리의 소식통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미 레알 이적에 합의했고 레알 측이 제안한 연봉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알은 뮌헨이 요구하는 6,000만 유로(약 875억 원) 가량을 지불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데이비스의 계약이 끝나는 2025년 여름에 영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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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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