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구삼진→162km 타구 직선타’ 이정후, 3번째 타석만에 데뷔 첫 안타→아쉬운 견제사 [오!쎈 샌디에이고]

길준영 2024. 3. 2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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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초구 시속 95.1마일(153.0km) 포심을 때렸지만 파울이 됐다.

이정후는 6구째 93마일(149.7km) 싱커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하지만 이정후는 첫 안타의 기쁨도 잠시 다르빗슈의 견제구에 걸리면서 태그아웃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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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훈련을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4.03.29 /jpnews@osen.co.kr

[OSEN=샌디에이고, 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초구 시속 95.1마일(153.0km) 포심을 때렸지만 파울이 됐다. 이어서 2구 74마일(119.1km) 커브를 지켜봤지만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2스트라이크에 몰린 이정후는 결국 3구째 94.9마일(152.7km) 포심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가 마이클 콘포토와 닉 아메드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3회 1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다르빗슈의 공을 유심히 지켜보며 3볼을 먼저 골라냈다. 하지만 이후 공 2개도 바라보면서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이정후는 6구째 93마일(149.7km) 싱커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타구속도는 100.4마일(161.6km)에 달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2루주자가 겨우 귀루에 성공해 더블플레이가 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클럽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 2024.03.29 /jpnews@osen.co.kr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인사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9 /jpnews@osen.co.kr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5회 2사에서 다르빗슈와 세 번째로 만난 이정후는 이번에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다르빗슈의 6구 94.8마일(152.6km) 싱커를 받아친 이정후는 깔끔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다. 중견수 잭슨 메릴이 전력으로 달려왔지만 이정후의 타구를 숏바운드로 처리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정후는 첫 안타의 기쁨도 잠시 다르빗슈의 견제구에 걸리면서 태그아웃되고 말았다. 

이정후는 이날 한국인타자로는 12번째, 한국인선수로는 27번째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세 번째 타석만에 안타를 때려내면서 데뷔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5번째 한국인타자가 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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