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은 3만 원대?…통신사별 '최저가 5G 요금제' 들여다보니

양새롬 기자 2024. 3. 29. 0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030200)에 이어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도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이용자로선 이동통신 3사에서 5G 중저가 요금제를 모두 고를 수 있게 됐다.

당장 3만원대 요금제에선 SK텔레콤의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많지만, 통신사마다 차별점이 있어 계산기를 잘 두드려봐야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컴팩트' 요금제는 월 3만 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T, 월 1회 데이터 충전 가능…KT선 이월 가능
스트림플레이션 속 'OTT 할인' 등도 고려해볼만
ⓒ News1 DB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030200)에 이어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도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이용자로선 이동통신 3사에서 5G 중저가 요금제를 모두 고를 수 있게 됐다.

당장 3만원대 요금제에선 SK텔레콤의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많지만, 통신사마다 차별점이 있어 계산기를 잘 두드려봐야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컴팩트' 요금제는 월 3만 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한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3만 원대 요금제(5G슬림 4GB)를 출시한 KT의 경우, 월 3만 7000원에 4GB를 준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 7000원에 5GB를 제공하는 '5G 미니' 요금제를 선보였다.

가격에 있어 고만고만하다는 평가지만, 월 데이터 이용량이 불규칙한 이용자의 경우 여기에 추가 기능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를 마련했다. 월 3000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요금제별로 충전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달라 컴팩트의 경우 1GB만 충전이 가능하다.

KT는 월 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는 '이월' 요금제와 데이터 소진 후 일정 속도로 이용하는 '안심' 요금제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5G에서 데이터 이월요금제를 운영하는 것은 KT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저렴한 요금제라고 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결합도 빼놓을 수 없다.

SK텔레콤은 월 9900원에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웨이브 앤 데이터' 부가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2000원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에서는 월 5만 5000원 이하의 요금제에서도 12월까지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의 '디즈티플러스+' 9900원 상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아예 온라인 전용 요금제도 눈여겨볼 만하다. SK텔레콤의 '다이렉트 5G 27'(2만 7000원, 6GB)은 업계 최초 2만 원대 요금제다. KT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요고'는 최저 3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총 13종에 달할 만큼 요금제가 촘촘하다.

월 3만 원에 데이터 5GB(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5G 다이렉트 30'는 8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