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서울 총력 유세…“이·조 범죄연대 심판이 민생”
[앵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첫 유세 장소로 서울 가락시장을 찾은 뒤, 서울 곳곳을 누볐습니다.
정치개혁, 민생 개혁을 해내겠다며, 그 전제로 이재명, 조국 대표 등 범죄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수산물 시장에서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치·민생 개혁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조국 대표 등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 개혁, 민생 개혁 반드시 해내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그 전제로서 범죄연대 세력 심판하겠습니다. 이·조 세력 심판하겠습니다."]
["현경병! 현경병!"]
한 위원장은 선거운동 첫날 서울 곳곳을 돌며 후보들과 함께 유세 차량에 올랐습니다.
[현경병/국민의힘 후보/서울 노원갑 : "제가 어떻게 저 노회하고 낡아 빠진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는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한동훈! 한동훈!"]
한 위원장은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과 관련해선 "새로운 서울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고물가 대책으로 일부 가공식품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며, 집권 여당의 실천력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 측에서도 긍정적인 조치를 준비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희는 오로지 국민만 보고 오로지 민생만 보고 나가겠습니다."]
이재명·조국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이 감옥 가기까지 3년은 너무 길다며 범죄자들을 정치에서 치워 버려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를 X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습니다."]
"이길 수 있는 당"이라는 메시지를 당원들에게 보낸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도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서 총력 유세를 펼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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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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