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조 심판이 민생"…'국회 이전' 공약 강조

안희재 기자 2024. 3. 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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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이제 1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범죄자들이 우리를 지배하면 민생도 없고 정치개혁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조 심판'은 민생입니다.]

일부 식품의 부가가치세 한시 인하 등 고물가 대책을 정부에 강력 주문했다며 민생을 강조한 한 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 공약을 다시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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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1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자정이 되자마자 서울 가락시장을 찾았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승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며 표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과 조국, 두 사람을 정 조준해 비판하고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0시 송파 가락시장 민생 행보로 공식 선거운동 첫발을 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마포와 용산, 광진 등 '한강벨트' 승부처를 찾아 이번 선거는 범죄자와 법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 간 대결이라며 이재명, 조국 두 사람을 직격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범죄자들이 우리를 지배하면 민생도 없고 정치개혁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조 심판'은 민생입니다.]

일부 식품의 부가가치세 한시 인하 등 고물가 대책을 정부에 강력 주문했다며 민생을 강조한 한 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 공약을 다시 부각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개발 제한을 여의도로부터 시작해서 광진에 이르는 한강벨트까지 모두 철폐할 것입니다. 여의도 정치의 종언은 서울의 개발로써 완성될 것입니다.]

한 위원장은 선거 상황이 실제로 어렵다면서도 몇 석이다, 아니다 하는 건 방관자의 말이라며 2년 전에도 이겼고 이길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여야 모두 입단속을 강조하는 가운데, 한 위원장의 발언이 막말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것이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습니다.]

총선에 불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은 화성정 유경준 후보 지원사격을 하며 총선 공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홍석준 선대위 부실장이 일부 지지자의 문제 제기를 언급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한 걸 놓고는 논란이 일었는데,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 본투표 모두 수개표를 병행한다며 무조건 투표장에 가달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설치환·양현철, 영상편집 : 최은진)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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