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전노민, '모녀' 오승아-윤해영 관계 알고 깜짝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4. 3. 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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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결혼' 전노민이 마침내 오승아와 윤해영의 관계에 대해 알아챘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107회에서는 왕제국(전노민)이 정다정(오승아)과 민해일(윤해영)의 관계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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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결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세 번째 결혼' 전노민이 마침내 오승아와 윤해영의 관계에 대해 알아챘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107회에서는 왕제국(전노민)이 정다정(오승아)과 민해일(윤해영)의 관계를 알게 됐다.

이날 강세란(오세영)은 김씨와 천애자(최지연)가 싸우는 과정에서 어린 신고은을 국밥집에 판 사람이 자신의 친모라는 걸 알게 됐다. 여기에 민해일까지 합류하며 더 충격적인 진실과 대면하게 됐다.

민해일은 천애자의 뺨을 내리치며 "우리 고은이를 국밥집에 판 사람이 당신이었냐. 그 어린 걸 어떻게 국밥집에 파냐. 너 때문에 우리 고은이가 얼마나 갖은 고생을 하며 살았겠냐. 이 인간 같지도 않은 짐승아, 내 딸 어딨냐"며 오열했고, 신고은이 정다정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던 강세란은 "정다정이 노엘 여사 딸이었냐"라며 되뇌었다.


이후 강세란은 왕제국에게 거래를 제안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다. 강세란은 우선 자신이 훔친 간장을 건네며 "그렇게 바라시던 '보배정' 비법 간장과 레시피다. 공짜론 안되죠. 경찰이 갖고 있는 증거 없애주시면 이거 드리겠다. 아버님 정도면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일 아니냐"라고 말했다.

왕제국이 "지난번엔 무혐의로 풀려나게 해줬더니 이번엔 증거를 없애달라고? 듣기 싫으니 나가라. 그동안 네가 한 짓은 다 잊었냐. 그래도 우리 지훈이가 한 일 때문에 널 봐주려 했다. 온 김에 지훈이랑 이혼 도장 찍어라. 법원에 서류만 제출하면 너랑은 볼일 없다"라며 분노하자, "흥분하지 마시고 조금 더 들어보셔라. 다 아버님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강세란은 "혹시 신덕수(안내상)라고 아냐. 신덕수라는 사람이 어머님 전 남편인 것도 아시려나"라고 떠보더니 "아시나 보구나. 그거 아시면 더더욱 증거를 없애주셔야죠. 제가 신덕수를 살해했다고 재판이라도 받다가, 엄마와 딸이 한 남자와 결혼했다고 밝혀지면 어쩌려 그러냐. 노엘 여사님 딸이 정다정이에요. 노엘 여사님이 그토록 찾아다닌 딸이 정다정인데, 그걸 모르셨냐"라고 고백해 왕제국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그제야 왕제국은 "다정 씨가 노엘 딸이었다니. 그래, 다정 씨한테 익숙함을 느꼈던 건 노엘 젊었을 때와 닮았기 때문이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두 사람이 모녀 사이라는 걸 알게 하면 안 돼"라고 생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세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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