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야한 생각으로 비행기 공포증 극복”→몸치 굴욕 폭소(홈즈)[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김호중이 솔직 유쾌한 매력을 자아냈다.
3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46회에서는 김호중이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양세형은 복팀 인턴 코디로 나온 김호중과 인연을 자랑했다. 김호중이 비행기 타는 걸 힘들어해서 고민 상담을 해준 적 있다고.
양세형은 "제가 공황 공포가 살짝 있을 때 비행기를 타서 처음 겪은 건데 너무 힘들고 온 몸에 땀이 났을 때 제 해결책이 있었다. 그때 했던 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이겨낸 게 야한 생각이었다. 지금 들으면 '에이' 이럴 수 있는데 겪어보신 분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그걸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김호중은 "말씀해주시고 제가 유럽 갈 일이 생긴 거다. (비행기만) 12시간이었다. 당연히 생각해봤다. 좌뇌에는 세형이 형이 알려준 팁이 가득하고 다른 한쪽엔 같이 탄 다른 승객들을 보는데 꽤 많이 계셨다. 분명 모니터가 안 켜져 있는데 이어폰 들으면서 (씨익 웃었다)"면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작업실 겸 집을 갖는 부부가 의뢰인으로 나오며 작업실이 화두에 올랐다. 이때 김호중은 "이번 2024년도에 드디어 혼자 독립했다. 형들과 같이 쓰다가 혼자 만들어 보자 해서"라며 개인 작업실이 생긴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작업실을 구할 때 "조건이 있어서 구하느라 애 먹었다"며 "최소 24시간 식당이 4개 정도는 있어야 했다. 중식도 있고 한식은 당연하고 양식도 바로 배달하면 15분 안에 올 수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이에 김호중에게 먼저 "작업실 얘기를 들었는데 들은 건 먹는 거, 게임하는 거, 앉아서 쉬는 거(뿐이더라)"며 김호중의 연습과는 영 관계없는 관심사를 폭로했다.
김호중은 "사실 집에서 게임하는 건 너무 제 자신이 나태해 보여서. (작업실에선) 마이크를 항상 옆에 둬서 '아!'했는데 그게 마이크를 타고 들어가면 다음 작업 소스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앨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발품을 팔며 집주인이 마련해놓은 홈짐 공간에 이번엔 운동 얘기가 나왔다. 김호중은 "단지에 공용으로 (운동)하는 데가 저희 집에서 잘 보인다. 그걸 보는 시각효과가 있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된다"고 밝힌 반면 주우재는 "놀랍게도 운동 매일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운동 종목이 반전이었다. 신발 끈 꽉 묶기와 앉았다 일어서기가 그만의 운동이라는 것. 주우재는 "짐 가면 로잉머신 하잖나. (신발끈 묶는 것과) 똑같은 거다. 매일 한다. 전완근이 쓸모있다"고 뻔뻔하게 주장했다.
또 스�R 운동을 대신해 "좌식생활에서 '하나' 하면서 앉는다"며 손을 바닥에 짚지 않고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김호중은 "이게 되냐"며 다른 포인트에 깜짝 놀랐다.
주우재처럼 손 안 대고 일어서기를 도전한 김호중은 일단 앉는 것부터 버거워했다. 빡 소리가 나도록 앉곤 "내 몸을 너무 몰랐다"고 토로한 김호중은 "장난치지 말고"라는 주우재의 한마디에 진심으로 일어서기에 도전했으나 "촤!"라고 소리만 크게 내지를 뿐 도통 올라오지 못했다. 양세찬은 "푸바오 같다"며 김호중은 판다에 비유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주우재는 "이거 안 되냐. 나 궁금하다"고 의문을 표했고 김호중은 "진짜 안 된다니까"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이거 안 되는 사람이 어디있어"라며 도전한 장동민, 양세찬은 다들 벌떡벌떡 일어났다. 긴장한 채 바라보던 김호중은 자신만 안 되는 걸 깨닫곤 당황했다.
심지어 김대호가 한 발로만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자 김호중은 "그 날만 안 됐나? 그날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며 괜히 컨디션 탓을 하며 재도전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핫촤"라고 소리만 일어서기에 실패한 김호중. 벌러덩 뒤로 넘어진 김호중에 양세찬은 "호중 씨만 안 되는 거였다"고 결론내려 '웃픔'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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