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드시 민주가 독자적으로 1당 해야된다”

김현주 2024. 3. 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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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인 28일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총선 출정식이 열린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을 이제 주권자가, 민주 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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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 출발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인 28일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총선 출정식이 열린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을 이제 주권자가, 민주 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였다.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폭망했다"며 "'입틀막', '칼틀막'을 일삼아온 정권의 폭력 때문에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국가의 위상도 추락했다. 전쟁 불사만 외치는 정권의 어리석음 때문에 한반도 평화도 위기를 맞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읍소작전을 시작했다. 언제나 그들이 하던 행태, 역결집을 노리고 지금 자신들의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그들이 1당을 차지하는 날 국회의장은 그들의 몫이 될 것이고 지금까지 그나마 그들의 폭주, 역주행을 저지해왔던 국회가 아무런 역할을 못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해야된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읍소하건대 민주당에 딱 151석만 확보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총선 후보 등 민주당 구성원을 향해 "국민들의 마음은 언제 바뀔지도 모른다"며 "절대로 오버하지 않겠다. 우리가 교만한 생각을 마음에 품는 순간에 국민들께서는 우리를 경계하실 것"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민주당이)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며 "투표율이 얼마인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방송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서 총선 판세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지금부터 한 일주일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그런데 실수하면 안 된다. 말실수하고, 지금부터 굉장히 예민하다"며 "실수가 없도록 지금부터 예의주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투표율이 얼마인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오는 4월5일이 사전투표 아닌가. 그때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를 보면 짐작이 갈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지지자의 투표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위원장은 "2년 동안 국민이 하도 시달리고 안 볼 걸 보고 그래서 아예 평가가 아니가 심판하는 선거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요새 지원하러 다녀보면 당원들 열기가 굉장히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효능감들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투표율도 꽤 높지 않을까 싶다. (윤석열 정부는)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훨씬 양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돌풍"이란 단어로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것도 처음 보는 현상"이라며 "지역구 (후보를) 안 내면서 비례만 가지고 기성 큰 당보다 지지율이 더 나오는 것 아닌가. 이건 돌풍"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국 교수가 그동안 박해 받아온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조국 교수가 연설도 잘하고 훤칠하고 그렇지만 그만큼 윤석열 정권과 단호하게 싸우는 모습을 국민들이 보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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