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디어 '8만전자' 달성… 업황회복· 엔비디아 효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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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종가가 2년3개월만에 8만전자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25%)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종가가 8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12월28일(8만3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6일 장 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8만원대를 밟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8만원을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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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25%)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종가가 8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12월28일(8만3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6일 장 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8만원대를 밟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8만원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28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8만원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 400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064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계 회복 사이클 진입과 엔비디아 효과에 힙입어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고대역폭 메모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에서 "삼성전자의 HBM3E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의 발언 직후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2% 급등하며 장을 마치기도 했다.
이같은 호재에 삼성전자는 최근 일주일동안 1.89%, 한 달동안 10.38%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HBM3E 8단, 12단 샘플을 엔비디아 등 고객사한테 공급해 놓은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이 긍정적인 결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HBM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있는 만큼 업황을 반영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며 밸류업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HBM3E 신규 공급, 대형 M&A(연구개발)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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