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기업] 토스뱅크, 1000만 은행 눈앞… 포용·상생금융 확대 지속

박슬기 기자 2024. 3. 2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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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 성공
토스뱅크가 출범 2년 만인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그래픽=머니S 김은옥 기자
이달 출범 2년5개월을 지나는 토스뱅크는 가입자·여신·수신 등 3대 지표에서 모두 빠르고 균형잡힌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출범 2년 만인 지난해 3분기에는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개선된 건전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올해도 '포용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초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어렵고 불편하다고 여기는 대표적인 서비스인 외환 거래를 새롭게 혁신하며 기존 외화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3초에 1명이 가입한 토스뱅크 외화통장


환전 수수료 무료를 내세운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출시 21일만에 60만좌를 돌파했다. 일평균 2만 8500여좌 이상이 신규 계좌로 개설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별도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체크카드 그대로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외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충전 한도가 있거나 미지원 통화는 결제가 되지 않는 충전식 선불카드와는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전 과정의 불편함과 복잡함을 해소함으로써 외화 고객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출시 3주 만에 여행지에서 결제, ATM 출금 등을 이용한 여행객과 국내에서 온라인 외화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전성 강화에 방점… 포용·상생금융 지속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제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은행으로 '포용금융'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중저신용자에게 5조16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을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폭 넓게 정책·상생금융 공급해오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처음으로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을 5.5% 저금리로 대환하는 '사장님 대환대출', 중저신용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햇살론뱅크', 다자녀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자녀특례 전월세자금대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차주들의 연체 진입 예방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주의 상환능력에 맞춰 대출 만기와 형식을 자체적으로 조정하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매달 이자만 갚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제공해 은행 건전성 강화와 차주의 연쇄부실 사전 예방이라는 '윈-윈' 노력이 결실 맺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 '금융의 날' 대통령표창 등 3개 부문 수상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0월24일 주최한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박준하 토스뱅크 최고기술책임자 (CTO), 장세경 수신 플랫폼팀 매니저, 고병건 데이터 사이언스팀 매니저가 각각 혁신금융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저축투자부문, 포용금융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출범 3년 차를 맞는 토스뱅크는 가입 고객수 1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토스뱅크는 1000만 은행에 걸맞는 은행의 핵심 경쟁력 '예대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고객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햇살론뱅크 등 여신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고 올해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 함으로써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시에 시장에 필요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2년은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기본을 튼튼히 하면서 동시에 고객이 중심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며 "고객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빠른 분기 흑자에 도달한 만큼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성실히 실천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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