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보안 강화 나선 프랑스, 외국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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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보안 강화를 위해 프랑스가 폴란드 등 외국 군대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폴란드 군대는 2024 하계 올림픽 준비 지원과 보안을 위해 프랑스가 설립한 국제연합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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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올여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보안 강화를 위해 프랑스가 폴란드 등 외국 군대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프랑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폴란드를 포함한 여러 국가가 탐지견 등 엄청난 수요가 있는 특정 중요 분야에서 우리의 임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과거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경찰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현장 보안을 지원했다.
폴란드는 파리 올림픽에 자국 병력을 파견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폴란드 군대는 2024 하계 올림픽 준비 지원과 보안을 위해 프랑스가 설립한 국제연합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탐지견을 포함한 우리 군인들로 구성된 특수 임무 부대가 파리에 배치될 것"이라며 "주요 목표는 폭발물 탐지 및 테러 행위 방지와 관련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파견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올림픽 보안을 위해 경찰 외에 1만8천명의 자국 군인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천명은 공중감시 임무를 맡는다.
프랑스는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공연장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자행한 이후 국내 보안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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