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총리 회동, 농산물 갈등 해법 못 찾아

박석호 2024. 3. 2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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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총리가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유입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만났지만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EU 관세가 면제된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자국 농민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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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총리가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유입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만났지만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현지시각 2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의 계획이 원한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이날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입쿼터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에 유럽 역외 국가를 상대로 농산물 수출을 늘리라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EU 관세가 면제된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자국 농민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폴란드 농민들은 우크라이나산 곡물 운송을 막겠다며 국경을 봉쇄하는 등 수개월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유입에 항의하는 농민시위가 계속되자 EU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지해온 면세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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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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