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강원의 선택] 강릉 후보 첫날부터 공방 “흑색선전” vs “다 아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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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강릉시선거구는 출근길 유세부터 법정토론회까지 '승기'를 잡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져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주문진을 찾아 시민들과 스킨십하며 골목 유세를 벌였고, 권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릉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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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반대 지지부진”
김·권, 구도심개발 등 격론
개혁신당 이영랑 경포서 출정식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강릉시선거구는 출근길 유세부터 법정토론회까지 ‘승기’를 잡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져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아침 거리인사에 이어 MBC강원영동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후보자 TV토론회 생방송에 참석, 공약 등에 대한 탐색전을 벌이며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신설 예정인 주문진역은 100명이 오르내리는 간이역 수준인데 마치 엄청난 지역 발전이 생길 것처럼 말하는 것은 허위사실”이라며 “현 정부가 혁신도시 관련 어떠한 청사진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강릉시장과 함께 법개정을 통해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권 후보는 “주문진역은 유동인구를 계산해 적정규모로 만들고 있다”며 “혁신도시법 개정안의 경우 제출됐는데 민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고 있다. 21대 국회가 남아있으니 총선 후 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지방시대위원회에 알아본 결과 총선 이후 제2혁신도시 발표를 본격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 후보는 “김 후보는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를 강릉에서 사촌을 동원해 지역에 건설, 전기 회사를 만들어 독점하고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와 하도급을 독점한다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했다”며 “이는 흑색 선전이고 선동이다. 시중에 떠도는 말을 사실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했는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건설회사의 경우 강릉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상당한 양의 하도급을 받았고, 전기회사 역시 상당한 전기 관련 공사를 수주 받았다는 내용은 언론에 다 나온 사실이다”며 반박했다. 이날 양후보는 기후변화, 지방의료, 구도심권 개발 등 공통질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주문진을 찾아 시민들과 스킨십하며 골목 유세를 벌였고, 권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릉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 유세를 펼쳤다. 이영랑 개혁신당 후보는 송정동 동해상사 앞에서 거리인사와 함께 경포해수욕장 광장에서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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