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수정,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잘 먹고 잘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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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강남 아파트 2채를 보유한 이수정 후보(경기 수원정) 지지를 호소하며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라고 한 발언이 선민의식 논란에 휩싸였다.
한 위원장은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경기 남부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 지원 유세 도중 이 후보의 손을 꼭 잡은 채 무대 앞으로 나와 "여러분, 이수정은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라며 "여러분, 이수정이 여러분을 위해서 나왔다. 여러분, 이수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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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강남 아파트 2채를 보유한 이수정 후보(경기 수원정) 지지를 호소하며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라고 한 발언이 선민의식 논란에 휩싸였다.
한 위원장은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경기 남부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 지원 유세 도중 이 후보의 손을 꼭 잡은 채 무대 앞으로 나와 "여러분, 이수정은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라며 "여러분, 이수정이 여러분을 위해서 나왔다. 여러분, 이수정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게시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게 국민들을 바라보는 한동훈의 생각임. 마치 왕이 국민들에게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생각함"이라거나 "우리 엘리트들이 너희 거지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겠노라~ 선민의식이 아주 뿌리 깊이 박힌 것 같은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역시 8학군"이라며 서울 강남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한 위원장을 비꼬는 듯한 의견도 나왔다.
그 외, 2016년 7월 박근혜 정부 당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에 빗댄 "해석본: 개돼지들아, 고마운 줄 알아라"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동훈이 (이수정 후보) 확인 사살"이라며 "강남 아파트 2채, 대파 한뿌리 875원,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라는 반응이 올라왔다.
이 후보를 향한 "잘 먹고 잘살지. 거기 왜 나왔는데? 누가 나오라고 했나?"라는 비난도 있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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