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대 금품수수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영장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현동 개발업자 등의 인허가 관련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7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영장이 오늘 기각됐습니다.
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6개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권익위 민원과 지자체 인허가 등 관련 청탁과 알선 명목으로 7억 5천888만 원을 수수하고, 고급 승용차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현동 개발업자 등의 인허가 관련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7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영장이 오늘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불구속 수사의 원칙, 수사의 경과에 비춰 보면 피의자에게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할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주거가 일정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해왔으며 가족관계 등에 비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를 고려하면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6개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권익위 민원과 지자체 인허가 등 관련 청탁과 알선 명목으로 7억 5천888만 원을 수수하고, 고급 승용차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간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용인시정연구원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재직했습니다.
검찰은 이 중 1억여 원과 승용차는 백현동 개발업자인 정바울 아시아 디벨로퍼 회장에게서 나온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전 전 부원장은 또 지난 2017년 한 온천 개발업체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 의결 등과 관련해 2천6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4399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MBC여론조사①] '정부 견제' 56%‥1당 예상 민주 49%·국민의힘 33%
- 양문석, 대학생 딸이 '11억' 사업자대출‥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논란
-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재명 막말' 연일 비판하더니
- '급조 의혹' 공관장 회의 개최‥'묵묵부답' 이종섭 대사
- [단독] 의대 배정 심사에 지자체 간부가?‥'깜깜이 배정' 논란
- [단독] 중고거래로 물건 팔고 돈 받았는데‥왜 갑자기 계좌 정지?
- [선택2024] 들쭉날쭉 여론조사, 격전지 표심은 어떻게 읽을까?
- 서울시 "버스 임금협상으로 재정 부담 늘지만 당분간 요금 인상 없어"
- 민주 공영운, 군 복무 아들에 '주택 증여 논란'‥이준석 "부동산 투기 대표"
- '금품 뺏으려고'‥서울 도심서 40대 자산가 납치해 감금·폭행한 일당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