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라방서 공개사과→짝사랑 상대와 조우..하드캐리 12인의 임팩트 있는 첫 등장 [종합]

김수현 2024. 3. 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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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나솔사계' 새로운 시즌에서 솔로들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저마다의 매력으로 '솔로나라'를 핫하게 달궜던 '하드캐리러'들이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빗속을 가르며 도착한 첫 번째 솔로는 바로 '나는 솔로' 6기 영수였다. 데프콘은 "이분 아직까지 싱글이시구나. 인기 많은신데"라며 감탄했다. 2022년 2월 출연했던 영수는 미 육군 대위로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 영수는 인기남이었지만 오직 옥순만을 바라보며 최종선택까지 했었다. 하지만 결국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두 번째는 11기 영식은 강남 청담동 도련님이자 부모님의 재력까지 겸비했었다. 팬클럽까지 생겼던 영식은 "그간 연애도 하고 잘 지냈다. 연애는 잘 안됐다. 많이 만나보고 저랑 맞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노력하겠다. 좀 더 많이 알아보고 할 생각이다"라 각오를 다졌다.

13기 광수에 데프콘은 "야 또 나왔어? 이분은 남PD님 조카냐"라며 격하게 반가워 했다. 태안에 이어 속초에서의 두 번째 만남, 영식은 "또 오셨냐"라며 인사했다. 벌써 세 번째 출연인 광수는 "지난 두 번의 방송에서도 많이 배웠다"라며 한 번 더 배워가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13기 광수에 인사한 영식은 "저번에 15기 영식님 결혼하셨는데 거기서 뵀다. 15기 이외의 기수는 저와 둘만 왔었다"라 했다.

15기 영수도 솔로민박에 도착했다. 소주 5병의 자치 애주가 영수는 연애 학당에 들어온 초심자 같은 면모로 조금씩 발전했었다. 영수는 "재밌게 지냈다.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것도 재밌었다. 소개팅은 세 번 했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 분이 있었다. 애프터 신청해서 보기로 했다가 가족 일이 생겼다고 하셔서..(잘 안됐다). 그리고 한 번은 소개팅을 하기로 했는데 제가 15기 영수인 걸 알고 거절했다"라 전했다. 영수는 "그리고 난생처음 SNS 친구가 생겼는데 남자였다. 마침 집 근처여서 친해졌다"라 웃었다.

다음은 17기 영수였다. 매력을 발산하던 영수는 옥순에게 마음을 표현했고 잘 되진 못했다. 17기 방송이 끝나고 일주일 뒤에 다시 나오게 된 영수는 13기 광수와 같은 회사였다.

11기 영식은 쭉 보더니 "여자분들도 이미 나왔던 분이냐.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영식의 예상과 달리 다음 출연자도 남자였다. 18기 영호의 등장. 영호는 "저희 18기가 어제 처음 방송이 돼서 그걸 보니까 이 출연이 맞나 싶긴 했다. 그래도 일단 오기로 했으니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라 했다. 최종 커플이 됐던 영수는 "18기 정숙님과 커플이 됐었다"라 했지만 결국 "연인 관계가 잠깐 됐었다. 그런데 밖에서 보니까 더 좋은 분이시더라. 근데 당연히 제가 좀 부족해서 정숙님하고는 관계를 계속 이어오지 못했다. 나쁜 관계가 된 건 아니다"라 설명했다

첫 번째 여자 출연자는 8기 옥순이었다. 옥순은 "연애도 했지만 잘 안돼서 나왔다. 스타일 변화를 많이 줬다"라며 확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옥순은 "이번에는 진짜 제 마음을 깊게 보고 좋은 사람을 꼭 찾아서 둘이 나가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꽃바구니 선택에 8기 옥순은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로 17기 영식을 적고 안보이게 돌려놓았지만 금새 17기 영수에게 들켰다.

11기 순자는 아버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도착했다. 11기 영철이 반했던 순자는 최종선택에서 커플이 됐지만 "물론 저는 장거리 연애이기도 하고 잘 안맞았던 성향들이 밖에서 두드러지면서 현재는 연락하지 않는다"라 밝혔다.

11기 영식은 순자에 "최근에 다퉜단 말이야"라며 눈을 피했다. 순자 역시 영식을 보고 놀랐다.

15기 정숙은 당시 반전 승부욕으로 영호를 쟁취하려 했지만 확신을 주지 않는 영호에 한 발 물러선 바 있다. 정숙은 "오순도순 붙어있으면 정이 생기지 않냐.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위해 다시 나오게 됐다"라 밝혔다. 정숙 역시 15기 영수를 보고 인사했다.

다음은 15기 현숙, 그는 당시 당황스러운 행동으로 라이브 방송에서 영식에게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다. 현숙은 이후 영식의 결혼식에도 참석하며 진심으로 축복을 빌어줬다. 현숙은 "지나고 나니까 사람이 힘든 일을 겪을 수록 강해지는 것 같다. 그 방송을 통해 넓은 시야에서 사고할 수 있고 가능성에 대한 폭도 넓어져서 전 한층 성장했다 생각한다"라 전했다.

13기 광수는 15기 현숙이 나왔으면 좋겠다 인터뷰 했고 "15기 현숙님은 방송 끝나고도 몇 번 뵀는데 본편에서 모습과 달리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고 선량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뵙고 싶었고 그분이 갖고 있는 내면 세계에 대해 흥미가 있어 궁금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17기 영숙은 지난 방송에서 영수만을 끝까지 바라보며 그의 마음이 옥순에게 가있다는 걸 알고도 뚝심있게 영수에게 직진했다. 17기 영수는 영숙의 등장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17기 영숙의 '꽃다발 선택'의 주인공은 바로 6기 영수였다. 영숙은 "저도 그런 스타일이어서 그런기 6기 영수님이 보고 싶다"면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17기 영수를 골랐다.

17기 순자도 솔로민박을 찾았다. 여자 3명에게 보고싶다는 언급을 받은 17기 영식에게 대시를 받았지만 광수에게 흔들렸던 순자는 결국 마음이 끌리는대로 광수를 택했다. 순자는 "전 여전히 대화할 때 재밌고 서로 배려해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라 했다.

방송 말미 6기 영수 역시 "17기 영숙님이 마음에 들어서 방송 끝나고 SNS를 팔로우 했었다"라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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