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8기 영호 "18기 정숙과 최종커플, 잠깐 연인관계 됐지만 이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커플이 성사되며 솔로 나라를 떠났던 18기 영호가 ‘나솔사계’에 재출격,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나섰다. 

28일 SBS 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선 6기 영수, 11기 영식, 13기 광수, 15기 영수, 17기 영수, 18기 영호가 다시 출연해 인연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미 육군 대위인 6기 영수의 등장에 데프콘은 “이분 아직까지 싱글이구나. 인기 많은 사람인데”라고 반겼다. 솔로나라 6기에서 인기남으로 등극했지만 최종선택에선 커플이 되지 못했다. 6기 영수는 연애 근황에 대해 “사랑을 했었는데 지금은 안 하니까 이렇게 나왔다”라고 밝혔다. 

방송 출연 후 인기를 모았던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인 11기 영식 역시 다시 등장 “연애도 하고 잘 지냈다. 그런데 연애가 좀 잘 안 됐다. 저랑 맞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만나보자고 해서 다시 나왔다. 11기 때는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서는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좀 더 많이 알아보고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화술을 뽐냈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13기 광수 역시 등장했다. 그는 “사람의 성장이라는 게 끝이 없어서 이전의 두 번의 방송에서도 많이 배웠다. 이번 출연에서도 분명 배울 게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다시 나오시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라는 영식의 말에 광수는 “저도 상상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등장한 네 번째 참가자는 회계사로 일하는 15기 영수. 그는 “재밌게 지냈다.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것도 재밌었다”라며 “소개팅은 세 번 했는데 세 분 중에 마음에 드는 분이 있었지만 애프터 신청을 했는데 보기로 했다가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 원래 한 분은 소개팅 하기로 했는데 주선자 통해서 15기 영수라는 것을 알고 안 되겠다고 하더라. 인생 최초의 온라인 친구가 생기긴 했다. ‘형님 언제 바둑이나 두죠’라는 DM을 받았다. 심심해서 응답해 봤더니 이웃주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다섯 번째로 등장한 솔로 참가자는 반도체 연구원인 17기 영수였다. 그는 “한번 경험을 해봤으니 이제 그 경험을 가지고 잘해보자는 생각”이라며 “저는 사실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분이 생기면 좋아하는 분에게 직진을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최신 기수인 18기 영호가 다시 등장, 솔로남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8기 영호는 18기 정숙과 최종 커플이 돼서 솔로 나라를 떠났었던 참가자. 

“그때 최종 커플이 됐었는데?”라는 질문에 그는 “18기 정숙님하고 커플이 됐었다. 연인 관계가 잠깐 됐었다. 나와서 밖에서 보니까 더 좋은 분이더라. 근데 당연히 제가 좀 부족해서 정숙님하고는 관계를 계속 이어오진 못했다. 그렇다고 나쁜 관계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데프콘은 “아쉽게 헤어지게 된 거라서 출연하게 된 것”이라며 “여기서도 새로운 인연을 찾으면 좋을 것”이라고 응원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솔사계 '방송 캡처